자료사신/TV조선 화면 캡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마약류 범죄 중 밀매범죄는 치밀하고 교묘한 범행수법이 필요함에 따라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자구책을 강화하는 등 그 범죄수법 또한 지능적이디. 전세계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마약밀매 규모는 연간 5천억 달러 상당으로, 코카인이 약 30%인 1,500억 달러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헤로인, 대마초, 메스암페타민 순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불법거래로 인한 돈세탁 규모는 연간 2,50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편면적, 일방적 연락접선에 의해 밀거래된다. 마약을 거래하다가 검거돼도 차상선인 윗선이 파악되지 않는다. 수사관들의 공작수사를 차단하는 특이한 물건 교부 및 대금  결제 방법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검거되더라도 허무인 또는 엉뚱한 사람을 주범으로 내세우면서 밀거래 범죄에 가담한 공범자를 은폐시킨다.

마약을 밀거래하는 장소 선택에 있어서 접선시간 이전부터 관찰, 조망해 제1, 제2 접선장소로 유인한다. 그리고 마약류를 운반할 때는 택배 등 고의가 없는 자를 활용하기도 한다. 소지하고 있는 마약류는 대부분 분산해 은닉하고 검거될 시 본인이 주범임에도 허무인을 진술하는 등 범행을 부인해 수사가 어렵게 한다.

그리고 각종 현대장비 구비는 물론이고 고급승용차, 무전기, 망원경, 고성능 도청기 또는 도청방지기까지 활용한다. 제조 또는 밀매자들은 대부분 폭력 전과자나 권력있는 자들로, 엽총, 공기총, 사시미칼, 도끼 등으로 무장해 검거시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조사시 자해행위를 하거나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허위진술을 하는 것은 물론 반감가진 수사진들에 대한 음해공작을 시도해 수사관을 도리어 구속되게 하고 반대파 조직원에 대한 허위제보를 하는가 하면 정보원을 가장해 각종 비리를 자행한다.

마약류 공급자들의 교묘한 범죄행위에 의거 수요계층을 형성하면 투약자들은 마약류의 강한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에 의거 밀매 범죄자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마약에 중독된 자들은 환각 범죄는 물론 마약구입을 위한 절도, 강도 등 범죄행위를 한다./자료 출처=마약범죄학(향정범죄론), 저자 전경수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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