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기평 기자]중소기업청이 일선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이 고용창출과 수출증진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개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수출증대 등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 총 4조5천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기술 사업성은 뛰어나지만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 신용대출 위주로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만4천명(지원기업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수 기준)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고용증가율은 미지원기업보다 5.0%p 높았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이 5.9% 감소하는 중에서도 수출금융자금 지원업체는 수출실적이 9.1% 증가했다.

중기청은 또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개성공단 폐쇄, 태풍 ‘차바’ 등 위기 상황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에 자금을 신속히 지원해 중소기업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출 성과기업, 고용창출기업을 먼저 지원하고 지원 후 성과에 따라 금리, 한도 등을 우대하는 성과연동형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기평 기자, gpkim2970@hanmail.net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