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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생(人生)을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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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생(人生)을 아름답게
덕산 김덕권, 원불교 전 문인협회장를 만나,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사는 법은 바로 마음 속에 있습니다. .
  • 김현태
  • 승인 2017.12.28 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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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사는 법은 바로 마음속에 있습니다. .
 
덕화만발을 소개하면,. "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에는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나 개별적으로는 심상정 후보나 안철수 후보 지지 뜻을 밝힌 이들도 있고, 유승민이나 홍준표 또는 여타 후보를 지지하는 교도(敎徒)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특정 후보 지지 뜻을 굳혔지만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짐작돼요". 지지선언이 자유이듯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엄연한 시민적 자유와 권리로 존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5월 6일 김덕권 선생님과의 인터뷰/사진=뉴스프리존DB
 
먼저 정치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까페 [덕화만발]의 직필자이며 원불교 문인협회장을 지낸 김덕권 선생을 만났다. 도착 하기도전에 사모는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몸 둘 바를 몰랐으며, 선생님의 얼굴엔 연꽃이 핀 듯한 환한 미소로 연실 반가이 맞이해 주었다.
 
▲ 선생님은 매일 우리 뉴스프리존에 글을 보내 주시는데,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어떻게 매일 글을 쉼 없이 쓰십니까, 글을 쓰시게 된 배경이나 사연이라도?
〓 글이라고는 학교 다닐 때, 연예편지 써주든 게 전부, 원불교에 귀의 후 원불교여의도교당회보의 창간을 하게 되었지요. 제 나이 45살에 친구 손에 이끌려 ‘일원대도(一圓大道)’에 귀의했어요. 첫눈에 정법(正法)임을 알아보고 입교를 했으나 그 과정에 유혹을 끊고 생활해야 하는 고통이 컸습니다. 하지만, ‘성불제중’(成佛濟衆) ‘제생의세’(濟生醫世)의 대서원이라 과감히 정리를 했어요. 그로부터 35여년 죽기 살기로 달려왔습니다.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야말로 일직 심(一直心)으로 달려 오늘이 이르렀습니다.
그러다가 교당에 <원불교여의도회보> 발간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회보가 있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경제적인 뒷받침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 어려운 여건을 감당하고 제가 ‘회보편집장’을 맡았습니다. 그로부터 8년 6개 월 간을 혼자 회보를 편집해 왔습니다. 그 덕분으로 글도 좀 쓰게 되었고, 입교 5년 만에 <진흙 속에 피는 꽃>이라는 수필집을 홍익출판사에서 발간하고 지금까지 11권의 책을 낸 작가가 됐습니다.
▲ 원불교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소태산 박중빈으로부터 시작된 종교입니다. 죽음 체험을 한 소태산이 과거 보러 가는 나그네의 대화에서 나온 주역의 구절이 쉽게 이해되는 것을 보고서 깨달음을 스스로 확인하고는 포교를 시작한 이래 불과 1세기도 되지 않아서 한국의 4대 종교로 성장/사진=뉴스프리존DB
그러다가 [원불교청운회(靑耘會)]에 뒤늦게 가입하게 됐습니다. 청운회는 원불교 남자교도들의 모임으로 ‘도덕발양운동’을 전개하는 단체였습니다. 이를 통해 남자교도들이 활발한 교화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이런 상황들을 전국 교도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 거죠."
 
▲ 원불교에 귀의 하신 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무엇보다 첫째, 법회(法會)에 빠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법회만 빠지지 않아도 부처 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정산(鼎山) 종사님의 법문을 듣고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돌아오는 법회에 인생의 가치를 걸었습니다. 외국에 여행을 나가도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교당으로 달려가 법회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법회를 한 번도 빠져 본 일이 없지요.
 
〓둘째, <원불교 전서> 읽기에 심혈을 다 기울였습니다.
흔히 <원불교 전서>를 ‘만고희유(萬古稀有)의 대법보(大法寶)’라고 합니다. 만고에 드문 큰 보물이라는 뜻이지요. 왜냐하면 우주의 진리와 인생을 살아가는 도리, 도를 닦아가기 위한 세밀한 수행법 그리고 부처되어 법을 펴는 방법과 불공드리는 방법 등이 총망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몇 번 읽어보니 꼭 고등학교 도덕책 같이 아주 쉬웠습니다. 그러나 점차 읽어보니 이 책만 열심히 읽어도 견성(見性)은 물론 성불(成佛)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에 10번씩, 10년간 100번을 읽기로 서원을 세웠습니다. 그러니까 30년 넘도록 303번을 봉독(奉讀)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작년에 눈에 이상이 생겨 이젠 읽는 것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 셋째, 기도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좌선은 진리에 이르는 큰길이고 기도는 진리를 향한 지름길이라 했습니다. 입교 첫해 100일기도에 개근을 하였지요. 그로부터 진리와 하나 되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습니다. 마침내 10년 동안 100일기도를 완주했습니다. 그리고 35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기도생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 넷째, 제생의세의 길을 달려가는 것입니다.
1) 연원(淵源)대행진입니다.
 
일원대도 정법회상에 진리를 모르고 방황하는 중생들을 연원한다는 것 이상의 공덕이 있을까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저를 비웃던 사람들이 저의 불타는 정열에 감응이 되었는지 지금까지 수많은 분들이 일원대도에 귀의를 했습니다.
 
2) 조직교화, 문화교화에 뛰어들었습니다.
 
원불교에는 각종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조직을 통한 대량교화, 문화를 통한 대량교화에 열정을 불사른 것입니다. 그 가운데 ‘원불교청운회’가 있습니다. 청운회는 도덕발양운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오랜 세월 청운회를 이끌며 평양(平壤) 빵공장을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청운회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조직으로 키워냈습니다.
또 하나 사회복지법인 청운보은동산을 설립했습니다. 1만 6000명 회원이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법인 청운보은동산]을 설립하고 산하에 <노원 제1 사회종합복지관>을 비롯하여 여러 복지기관이 목하 맹렬히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한 가지 <원불교 문인협회>를 통해 문화의 꽃을 피워왔습니다. 역시 전국조직을 만들고 해외에까지 조직을 넓혀 일원문화 전파에 불을 지폈습니다. 아울러 <원불교모려회’(慕麗會)>를 통한 통일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모려회란 ‘고구려를 사모하는 모임’이라는 뜻이지요. 해원(解寃) 상생(相生)으로 통일의 길을 모색하고, 각종 북한 지원 사업 등을 펼쳐가는 중에 남북교류중단으로 지금 주춤하고 있는 중입니다.
 
〓 다섯째, 덕화만발 운동의 전개입니다.
제 나이 이제 80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분에 넘치는 사은(四恩, 天地 父母 同胞 法律)의 은혜를 입은 몸입니다. 그 은혜를 갚을 길은 없을까 생각해 낸 것이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에 ‘맑고 밝고 훈훈한 덕화만발’의 세계를 만드는 꿈을 펼치는 것입니다. [덕화만발 카페]를 창립한지 5년,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오늘의 ‘덕화만발카페’로 성장한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 2만 여 이메일 회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신문 6개, 월간지 2개, 그리고 일간지 1개, 원불교신문 등에서 수천만 독자들에게 덕화만발의 글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삼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고사를 빌어 지난날을 뒤돌아보는 것은 저의 눈이 악화돼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할 것에 대비해 남기는 글입니다.
 
▲ 김덕권 선생님과 뉴스프리존 김현태 대표/사진=뉴스프리존DB
 
▲ 요즘 근황과 관심 가지고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이야기는?
〓 제가 70년대 때 권투프로모터 일을 하면서 세상을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사각의 정글! 오직 승자만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게 주먹으론 안 되듯이 제가 180도로 전환한 제 인생은 오직 신앙과 수행과 제중(濟衆)의 길을 <지성여불(至誠如佛)>의 정신으로 달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안빈낙도(安貧樂道)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삶을 이렇게 이끌어 주신 모든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힘이 남아 있는 한 절망에 빠져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한 몸 바치고 싶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인생을 조금은 바보처럼 살고, 무조건 베풀며, 세상을 위하여 오르지 맨발로 뛰다 가고 싶습니다. 세상의 진리는 돌고 돕니다. 그래서 인생을 함부로 소비하면 안 됩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사는 법은 바로 마음속에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면 열수록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이 가슴 속에 다 들어옵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살아가시지요!
 
▲ 달마도
▲ 도울 김용욱 교수가 덕산 김덕권 선생님께 드린 휘호.
kimht1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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