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국밥 특성화 프로젝트…27일부터 수산물축제도

광주 남광주시장 토요문화마당/ⓒ광주 동구청
광주 남광주시장 토요문화마당/ⓒ광주 동구청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남광주시장을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한다.

24일 동구는 남광주시장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국·시·구비 등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관광 기반시설 조성과 문화 콘텐츠 개발,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특히 남광주시장 대표 상품인 수산물과 국밥을 특성화한 '수국만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남광주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수산물축제를 개최하는 동구는 남광주시장을 광주 대표 수산물특화시장으로 차별화하기 참치해체쇼, 바지락까기 대회 등 관객참여 게임, 수산물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는 '토요문화마당'이 지역민·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남광주시장과 인접한 푸른길공원에서는 지역민과 어린이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전통놀이 등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남광주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마술공연 등 화려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더불어 국밥거리 활성화를 위해서 국밥 스토리텔링 사업, 위생안전 강화사업, 상인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

동구는 이밖에 11월말 완공 예정인 남광주시장고객지원센터 개소에 발맞춰 문화강좌 개설 등 상인과 지역민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시장 맛집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부터 2021년 2월까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이 추진되면 남광주시장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디자인 환경개선, 위생 매대 교체, 수국 꽃길 조성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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