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바람 불어도 좋아... 유행가 흥얼흥얼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이사장 이현희)는 대구경북지역 지붕노후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독거노인(84세) 가구를 주거개선으로 도움을 주는 주거복지공동체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이번에 주거개선사업의 도움을 받은 독거노인(84세)은 누수로 인해 비가 올 때마다 양동이를 받치고 생활했다. 이에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농촌집고치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는 쾌적하고 안전한 집으로 수리를 완료하여 지붕개량공사 진행 및 주거환경에 큰 도움을 줬다. 독거노인 김모씨(경북 칠곡84세)의 농가주택은 “지붕이 군데 군데 갈라져서 비가 올 때마다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이제 노후를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자원봉사자의 손을 잡고 눈시울을 붉혔다.
장애인 김모씨(경남 의령 48세)는 “지붕이 낡고 노후 되어 누수가 심해 곰팡이로 인한 악취 때문에 생활의 불편함이 많았는데 도움을 받게 돼 걱정 없다.” 하면서 “이번 타파태풍 때도 끄떡없었다.” 하며 유행가를 흥얼거리며 기뻐했다.
이현희 이사장은 “농어촌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다솜둥지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복지사각지대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주거환경 개선 및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는 이번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수세식화장실개조, 현대식 주방개조 등 영남지역 농어촌지역취약계층 총 98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