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지난 시즌 유럽 최고 수비수로 손꼽힌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앞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번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 E조 1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에녹 음웨푸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리버풀의 수비수 판데이크와 맞선 상황에서 재치 있는 발동작으로 따돌리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전을 1-3으로 마쳤다. [=연합뉴스]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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