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전속도 5030 시범구역 시작이 인천 교통사고 감소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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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전속도 5030 시범구역 시작이 인천 교통사고 감소 희망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이범열 처장과 만나다.
  • 이우창 기자
  • 승인 2019.10.0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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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이우창 기자] 2019년 10월 1일부터 인천 도시부 주요도로의 제한속도가 50km, 이면도로는 30km로 하향됐다. 주요구간은 보행자 밀집지역인 도심부 일부지역(남동구 구월동, 간석동, 미추홀구 주안동 등)으로 확대됐다.

구체적인 시범운영 구역은 동측으로는 호구포로, 서측으로는 경원대로, 남쪽으로는 매소홀로, 북측으로는 백범로의 내부도로 약 8km2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현재 인천지역의 안전속도 5030 시범구역에 운영을 시행함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의 이범열 처장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Q : 안전속도 5030! 어떤 내용인가?

A : 우리나라 전체면적의 5.2%가 도시부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도시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81.7%를 차지하고 있다.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보행자가 많은 도시부 도로의 기본속도를 50km로 설정하고, 소통이 필요한 지역은 70km, 안전이 더욱 강조되는 지역은 30km로 제한속도를 설정하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많은 도시부의 속도를 조정해 보행자 통행이 많은 장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사망사고를 줄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Q :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배경은?

A : 생존율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도시부의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여 교통사고 및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방안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민・관・학 12개 단체로 구성된 ‘안전속도 5030 협의회’ 주도하에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통사고의 약 72%와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9%가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시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도로 폭이 9m미만인 생활도로에서 보행사망자의 56%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현저히 적은 대부분의 OECD 선진국들은 도시부내 제한속도가 30km에서 50km이다.

Q : 인천시의 안전속도 5030 시범구역 선정은 어떻게 정했나?

A :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해 차대 보행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남동구 일대, 백범로-호구포로-매소홀로-경원대로 내부 8km2를 시범운영 구역으로 선정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 적용에 앞서 작년 10월에는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과 인천시청(시장 박남춘) 그리고 한국교통안전공단(본부장 김용헌)은 60km와 50km일 때를 비교하는 실증화 조사를 시행한 결과 출퇴근시간대와 오후 1시 등 3차례에 나누어 차량 두 대로 같은 시각, 같은 구간 주행차량의 통행시간이 2분 차이밖에 나지 않았고, 퇴근시간대에는 5분 차이가 났다.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 주최로 지난 8월 28일에는 ‘안전속도 5030’ 민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Q : 인천광역시 안전속도 5030은 언제부터 시행되나?

A : 지난 10월 1일부터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정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Q : 시범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A : 인천시는 9월말까지 시범운영 구간의 교통안전표지 정비를 완료하고, 홍보포스터를 배부하였으며, 해당구간 내에는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수막을 설치하여 운전자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3일 ‘인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안전속도 5030’ 플래시몹(단체 홍보율동)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시민단체와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Q : 안전속도 5030이 교통사고 사망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

A : 독일과 덴마크에서 도시부 도로 속도를 시속 50km로 낮춘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20%이상 감소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부산 영도와 대구시, 세종시에서도 21%에서 28%까지 사망자가 감소하여 도시부 속도하향이 사망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입증되었다.

Q : 인천시의 안전속도 5030도 이러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A : 인천시는 최근 3년간 전체 사망자 대비 보행자 사망자 비율이 매년 40%이상을 차지하며, 올해 상반기(1월~6월)에도 42.6%(68명중 29명)이다. 더구나 보행자 사망자 수(29명)가 전년동기(22명) 보다 약 32% 증가하여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강화대책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Q : 끝으로 한말씀

A : 이번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인천광역시의 보행자 사망사고가 감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며, 보다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하여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

부산광역시는 2019년 10월 전도심구간에 대해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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