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집회에 참가한 작가 이외수씨는 7일 보수진영의 광화문 집회에 대해 "너무나 지금 언론의 주장이라든가 선동을 그대로 믿으시는 분들이 좀 많으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전 주보다 많은 시민이 참가한 자리에서 모습을 들어냈으며 이 작가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땐 너무 정직하시고 정의로우신 그러나 그것이 좀 과잉된 분들이 많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가는 "물론 그분들도 순수한 전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진실을 보시는 어떤 능력이 조금 부족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거듭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을 힐난했다.

그러나 그는 조국 법무부장관 의혹에 대해선 "그게 의혹뿐이지 않나? 의혹뿐이지 무슨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고 그렇게 엄격하고 철저하게 온 가족들까지 다 수사를 했는데도 역시 나온 것이, 특별하게 이렇다한 게 나온 것이 없다"며 "거기다가 또 불공정성, 뭐 마약이나 음주운전 같은 것에 대해선 상당히 관대한 태도를 보였고 오히려 표창장 받은 그 자녀한테는 그토록 엄격해야 하느냐"고 감쌌다.

그리고 더불어 "특히 언론의 행보는 아주 지나칠 정도로 잘못됐다"며 "예를 들자면 왜곡이나 조작 그리고 사실은 정론직필을 떠나서 심지어는 육하원칙마저도 무시해서 기사를 쓰는 이런 언론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뭐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어쨌든 국민을 혹세무민하려는 그런 의도가 명확하게 보였기 때문에 이걸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고 언론을 비난했다.

이 작가는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사실 너무 그분은 조직을 위한 그런 그 자신의 소신을 확고하게 보여주시는 분이 아닌가"라며 "그러나 워낙 바라는 것은 국민을 위한 그런 검찰의 수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비난했다.

이 작가는 지금의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해선 "어떤 나라, 어떤 시대이건 역시 대립양상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필코 정의와 양심이 승리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국가든 국민의 뜻을 수용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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