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결이 다르고 생각이 다 다른 작은 물줄기 여러갈래....''큰 물결 되어 강으로 바다로 흐른다''
양극단의 집회에 대해 대통령은 민주주의라고 했고 반대세력은 국론분열이라 한다.

 

''서초대첩, 그것은 민주주의다''

''그것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광화문에서도 '조국사랑' 노래가 흘렀다.
애매하게도 '태극기모독부대'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에 '사랑하는 내 조국'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들도 노래를 부르면서 움찔했다는 뒷 이야기가 나온다.

8차 서초대첩에 등장한 태극기 되찾기 퍼포먼스에 사용된 태극문양의 핏켓을 들고 퍼포먼스 준비중인 촛불시민들...사진은 무대 앞에서 누에다리까지 행렬/  사진 김은경기자
8차 서초대첩에 등장한 태극기 되찾기 퍼포먼스에 사용된 태극문양의 핏켓을 들고 퍼포먼스 준비중인 촛불시민들...사진은 무대 앞에서 누에다리까지 행렬/ 사진 김은경기자

서초대첩이 거의 모든 언론의 주목을 받은 지난 5일 토요일 개최된 '검찰개혁,조국수호,적폐청산' 촛불문화제가 여러 화제를 낳고 있다.

그만큼 '조국'은 커졌다. 집회가 커진 이유다. 윤석열검찰총장이 최고의 촛불문화제 홍보위원장이란 말이 나온다.

촛불을 들었으나 횃불로 타올랐다.

7차 집회때와 달랐던건 7차때 분노한 시민들이 집회가 시작되는 시간 대략 두시간 전 부터  시작해서 6시경 집중적으로  몰려 강남역부터 행렬이 이어지고 진입이 더뎠다.
8차 때는 이를 감안해서 사거리 4곳에 무대 및 전광판을 골고루 배치하고 가운데 중심부는 뚫어놓고 여기저기 길을 열어 놓았다는 것이다.
애초에 일찌감치 서초역 사거리 차도 교통 통제를 하였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근 상가 화장실 개방지원과 시민들 안전을 고려하고 이동화장실 숫자도 대폭 늘렸다.보수집회도 열리니 집회 충돌을 우려해 경찰은 88개 중대 5000여명을 배치해 더욱 안전을 보강한 집회였다.
또한 집회 준비도 만전을 다한 듯 하다.  스텝들도 수백명 배치하여 곳곳에서 손핏켓 배포 및  안내, 질서유지에 힘쓴 듯 하다.

왼편 상단 : 무대앞 누에다리  오른편 상단: 예술의전당 왼편 하단:  교대역 방면     오른편 하단 : 사랑의교회 우측 방배역 방면  시간은 본집회 2시간을 앞두고 이미 꽉찼다/사진 김은경기자
왼편 상단 : 무대앞 누에다리 오른편 상단: 예술의전당 왼편 하단: 교대역 방면 오른편 하단 : 사랑의교회 우측 방배역 방면 시간은 본집회 2시간을 앞두고 이미 꽉찼다/사진 김은경기자

그리고 시민들도 오전 10시부터 산발적으로 서서히 모이기 시작했다.그만큼 분산이 되어 지난번처럼 혼잡하지 않게  충분히 촛불문화제를 즐기며 검찰개혁을 외칠 수 있었다.

서초역 사거리에 대형 에드벌룬도 집회의 축제같은 분위기에 한 몫을 했다.
단, 가까이서 보면 ''서초주민들 집회 소음공해 괴롭다''는 내용이다.

'검찰개혁, 조국수호'는 집회를 주최 주관해온 시사타파/개국본의 처음 1차때부터 줄곧  (오는 12일 9차 마지막 예고)견지하고 있는 집회의 주제이고 목적이고 전부이다.

이는 주최측이 각종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 집회 목적과 주제를 밝혀온 것이다.

상단사진:전세계 26여개국 해외 동포 조국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조국장관을 지지하려고 귀국하였다. 하단 사진:은 서초역사거리 중앙 집회 본진 자봉단 천막.깃발들이 톡톡튄다. 개싸움은국민이한다/대디연합회/짜장면시키신분
상단사진:전세계 26여개국 해외 동포 조국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조국장관을 지지하려고 귀국하였다. 하단 사진:은 서초역사거리 중앙 집회 본진 자봉단 천막.깃발들이 톡톡튄다. 개싸움은국민이한다/대디연합회/짜장면시키신분

주최측 준비도 잘 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질서지키기, 집회 후 쓰레기 치우기, 타인을 배려하기, 임시화장실 문앞 마다  ''(위생용품) 필요한 분 가져가세요''라고 메모가 적힌 봉투가 걸려 있는가 하면, 빨간색의 무료 커피 나눔 미니트럭도 등장했다.  트럭에는
앞뒤옆면으로 깨알같이 허를 찌르는 문구가 적혀있다.

<우리가 조국이다 >  <민주시민 무료커피>

'법은 평등해야 합니다'

조국 웅동학원 털듯이
 <자유한국당 빨간당>
김무성 = 용문학원
나경원 =홍신학원
장제원 =동서학원
홍문종= 경민학원     털어주세요!

평등세상을 향한 집밥..트럭이 등장, 민주시민에게 무료커피를 나누고 있다/사진 김은경기자
평등세상을 향한 집밥..트럭이 등장, 민주시민에게 무료커피를 나누고 있다/사진 김은경기자

미니 커피트럭 앞으로는 사랑의교회 높은 첨탑 아래로 촛불시민들이 전광판 아래 앉아서 진두지휘하는 진행자 없이도 전광판을 보며 알아서 착착 구호를 맞춰 외치고 떼창을 불렀다.

그 옆, 예술의 전당 방면으로는 SNS로 모집한 '시민나팔부대'가 오전 일찍부터 모여서 축제 한마당을 펼치고 있었다.

맞은편 누에다리를 향한 본무대와 일부러 반대쪽 특히 6번출구로(당초 태극기모독부대 맞불집회장소) 집결하여 나팔을 불면서 그들의  맞불에 흥겹게 잔치 한마당 하면서 집회의 흐름을 맞추려는 거였다.
그런데 태극기부대는 서초경찰서 쪽으로 장소를 옮겨서 누에다리쪽 서초서 앞쪽에 자리한 촛불시민들이 그들의 맞불구호에 보조를 맞추어 '조국수호,검찰개혁'을 외쳤다.

본무대가  들리지도 않았을터.
그럼에도 알아서 파도타기 알아서 구호외치기...무대쪽에서 보면 사전 연습이라도 한듯 착착 노란물결 치는것이 장관이다.
사거리 전체가 그랬다.
노란촛불 노란핏켓이 출렁였다.

본무대에서 진행 중에 가수가 나와 노래를 부르거나 발언을 하는 중간중간 서초경찰서 누에다리 쪽에선 '조국수호'구호가 외쳐졌다.

그럴때 개총수(시사타파 이종원대표)가 '' 아, 저쪽에선 무대가 안보이고 안들려서 겠구나' 라고 말했다.  그만큼 행렬은 끝이 없다.

그리고 덧붙이면 태극기 모독부대의 집회방해 때문이기도 하다.
그들은 ''문재인퇴진,조국사퇴'를 확성기에 대고 외쳤고 그때 촛불시민들이 맞받아 대응한 것이다.

지난 7차 집회때는 6번출구쪽(태극기모독부대 집회장소) 대검찰청 앞에 있는  촛불시민들이 맞대응을 담당했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말이다.

시민나팔부대가 8차때 6번출구로 집결한 이유가 7차때 경험 때문인데 그들이 서초경찰서 쪽으로 가버려서 시민나팔부대 전상훈대장의 투지에 김이 샜을까?  그들이 가버린 덕분에 예술의전당 방면 시민들은  시민 나팔부대가 준비한 흥겨운 풍물한마당과 함께 집회를 즐겼다.

교대역에서부터  촛불시민들이 8차선 차도를 점령하고 있는 촛불시민들이 앉아있는 차도를 걸어 들어왔다.
갖가지 깃발들이 나부꼈다.

왼편상단: '극한직업 대한민국 국민' ''검찰춘장아, 주말에는 제발 쉬게 해도~오!'/ 오른편: 정읍ㆍ고창 (달님이곱다/깨어있는시민)/ 하단 : ''사람무는 개검새는 몽둥이가 특검이다 ''
왼편상단: '극한직업 대한민국 국민' ''검찰춘장아, 주말에는 제발 쉬게 해도~오!'/ 오른편: 정읍ㆍ고창 (달님이곱다/깨어있는시민)/ 하단 : ''사람무는 개검새는 몽둥이가 특검이다 ''

'극한직업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쓰인 깃발에는  ''검찰춘장아, 주말에는 제발 쉬게 해도~오!'
담주에 또 봐요^^ '' 라고 써있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난 오소리처럼'' 이라고 쓰여진 깃발에는 ''조국수호'' 와 달님이 그려져 있는데 오소리깃발은 단체로 등장했다. 나진요(나경원의 진실을 요구하는 사람들,문파!문재인의 사람들, 사람이먼저다 (문팬) 문재인지지자들의 깃발모음 보는 것도 꿀잼이다.

''언론은 개소리, 검찰은 부조리, 정당은 머저리,재벌은 폭리, 이래서 내가 문꿀오소리'' 깃발이 눈에 띄었다.  이들 깃발들은 전부 교대역 방면 인파 상황을 보러 갔다가 득템했다.

방공호오소리,  문파! 문재인의 사람들, 사람이 먼저다(문팬),  문꿀오소리, 오소리처럼 / 사진 김은경기자
방공호오소리, 문파! 문재인의 사람들, 사람이 먼저다(문팬), 문꿀오소리, 오소리처럼 / 사진 김은경기자

정읍ㆍ고창 깃발을 앞세우고 50여명이 교대역 끝에서부터 행진하고 들어왔다.
행진이 가능했다.
이들을 전광판 있는 앞으로 안내했다. 현장상황을 모르고 뒤에서 머무를듯 하여 앞으로 이끌었는데 맨앞에 일찍와서 자리한 시민들이 흔쾌히 환영하며 맞이하여 주었다. 박수도 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버스 대절하고 상경했다. 대구에서만 사백명, 전주,전북,전남  셀 수도 없다.
부산에서는 개별 집회가 있었다.
부산집회에 인파도 끝이 안보인다고 SNS에 사진이 공유되었다.
조국을 사랑하는 해외 26여 개국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의 이름과 거주 도시명이 쓰인 깃발을 각자 손에 들고 등장 하기도 했다.
중국,베트남, 일본,멕시코,브라질, 미국,영국,프랑스 등

세계 26여개국에서 집회 참석위해 귀국한 조국을 사랑하는 동포모임 ...본무대에 후반부쯤에 올라 환영을 받았다 /사진 김은경기자
세계 26여개국에서 집회 참석위해 귀국한 조국을 사랑하는 동포모임 ...본무대에 후반부쯤에 올라 환영을 받았다 /사진 김은경기자

본집회 6시가 되기도 전인 오후 4시경 리허설을 할 때 이미 집회는 본집회와 다르지 않았다.

파도타기, 떼창부르기, 출연진들 리허설 보며 흥에 겨워 어깨춤추기, 구호외치기, 손핏켓 섹션은 알아서 착착 잘 들었다.

그런데 이번 집회에는 본무대 앞에 노랑 풍선이 물결쳤다.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 현수막을 크게 바닥에 깔고 뒤로 노란점퍼를 입은 유가족들이 와 있었다. 10. 7일은 세월호 참사 2000일을 맞이한다.
함께 했다.
검찰개혁해야 한다고 적폐청산해야 한다고 세월호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듯 했다.

8차 집회의 하이라이트는 '태극과 건곤감리 손핏켓을 높이 들고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는 퍼포먼스다.

이 기획은 태극기모독부대로 부터 태극기를 가져오겠다는 의미 이기도  하며 태극기는 본래부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것이지 특정세력의 집회 도구가 아니라는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함이다.
2백만, 3백만이 모일 때 태극기 본질 되찾는 운동을 펼친건 주최측이 진작부터
태극기를 찾아오자는 여론을 염두한 것인데 그동안  실천으로 어떻게 옮겨야 할지는 막막한 일이 였는데 이백만 ㆍ삼백만 모일때가 실천의 기회였고 놓치지 않았다.

이번 태극기 퍼포먼스를 통해 애국심이 들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태극기보면 모독부대가 떠올랐던 이들에게 태극기는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한손엔 초를 들고 이핏켓 저핏켓 여러개를 들고 있는 촛불시민들은 불평도 없이 진행에 따랐다.
한사람 한사람 드는 초와 핏켓이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낸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이는 촛불시민들의 자긍심이 되었다.
좀 불편해도 오늘 이순간만큼은 하나가 되어 보고자 함이다.
검찰개혁을 하라고 명령한다.
촛불을 들고 한데 모여서 구호를 외쳐야 단결의 힘을 보여야 주요 언론들도 모여든다. 국민 무서움을 느낄 것이다. 적폐들이 움찔한다. 
주요 언론은 거의 다 온듯 하다.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기자들은 무대위 포토타임 때 순식간에 무대위로 날아 올랐다.

무대앞 누에다리 방면, 왼편 앞줄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현수막이 보인다. 8차선 차도와 양옆 인도 꽉 찬 모습 /  사진 김은경기자.
무대앞 누에다리 방면, 왼편 앞줄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현수막이 보인다. 8차선 차도와 양옆 인도 꽉 찬 모습 / 사진 김은경기자.

어느덧 저녁 7시  무렵 3백만 여명이 서초역사거리를 중심으로 200미터~3백미터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워 일렁이는 황금빛 촛불의 물결은
황금 열십자를 만들어 냈다.

사고 한번 없었다.
간혹 태극기 모독부대의 시비가 있었으나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집회 안전요원들이 잘 막아냈다.

비폭력 평화 촛불집회, 계획하지 않은 황금 열십자를 만들어내고 조국수호가 검찰개혁이란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  촛불문화제는
제2의 혁명이며 성공으로 기록될 것이다.

촛불문화제 집회를 폄하하는 반대세력들이 비록 있지만 이는 그들의 몸부림일 뿐이다.

폄하, 왜곡,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세력들은 스스로 작아질 것이다.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큰 흐름 물결을 꺽을 수는 없다.
이는 거대한 촛불의 명령이다.
꺽으려 들면 스스로 작아지다가 점차 소멸될 것이다라고.

또한, 조금 다른 차이지만 큰 물결에선 합쳐지는 이들이 있는 한 민주주의 시민은 성장한다.

촛불시민들이 떠난 자리는 쓰레기 하나 없이 말끔했다.
저마다 자신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담았기 때문이다.
인파로 가득 찼던 8차선 차로에는 시민들이 걸어다니며 귀갓길을 서두른다.

함께 참여했던 친구와 동료와 동지들과 늦은  저녁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모르는 이들과 구호를  합창하는 일들이 서초동 식당 곳곳의 풍경이었다.

누군가 먼저 조국이라고 외치면 다함께 수호를 , 검찰을 외치면 개혁으로 맞받는다.

지하철역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집회 다음날 sns에 서초역안 인파로 서로 밀려 가면서도 다함께 조국수호 구호를 외친다. 소름이 돋았다.

조국수호,검찰개혁,자한당 해체,공수처설치 구호가 입에 붙어 버리기나 한듯 약속이나 한듯 촛불시민들은 한마음 일치 단결됨을 보였다.

이런 목소리도 나왔다.
'조국'을 외치면 '내땅'으로 받아 달라고 .

이유를 물으니 검찰개혁은 필히 시대적 과제라서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촛불에  참여했으나 조국장관 자체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도 300만 인구안에 있을거라는 얘기였다.
그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긍이 가기도 하고 조국수호이거나 조국이 내땅이라는 것이나  수호해야 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은 말이 아니던가 싶지만 그렇게 전제를 달고라도 검찰개혁에 힘을 실고자 한다니 생각이 좀 다르다고 해서 크게 결을 나눌 이유도 없다.
촛불을 높이 치켜들은 촛불시민의 자긍심이 하나이면 족하기 때문이다.

내생각만 옳다고 주장 하기보다 반론을 제시하고 토론을 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가 중요하다.

서울대민주동문일동, 사법적폐심판 성명서를 낸 교수들, 김민웅교수, 전우용교수, 서기호 변호사, 이외수 작가 등이 무대에서 목소리 높여 말한 결론은 '일치단결하여 이기자'는 것이었다.
깨어있자는 것이었다.
조국을 지키고 검찰개혁 해내자는 것이었다.

조국 내땅으로 구호를 외치자는 측도 결국 검찰개혁은 해야되서 촛불을 든다고 했는데, 조국법무부장관을 끌어내리려는 적폐들로부터 지켜야 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장관 지키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
이는 이외수작가, 서기호변호사, 김민웅교수, 전우용교수의 발언에 다 포함된 내용이다.

촛불문화제의 마지막 장식을 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수가 한 말도 그렇다.

''조국장관 지켜야겠다. 검찰개혁 해야한다. 깨어있어 주실거죠! ''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무대에서 지오디의 '촛불하나'를 불렀다.
이은미는 애국가,알바트로스(자신의곡),아침이슬...
하나하나 의미를 담고 부르는 노래다. 아침이슬은 촛불시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부르고 싶다며 걸어 들어갔다.
멋진 퍼포먼스의 하나다.

알바트로스, 바보라고 했으나 누구보다 높이 나는 새...멋진 새... '날아올라!' 

가수 이은미가 열창을 하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  사진 김은경기자
가수 이은미가 열창을 하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 사진 김은경기자

바보노무현까지 소환한 무대였다.

''깨어있는 시민들이여
조직되어야 이깁니다''

촛불시민들은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한 노무현대통령의 유지를 가슴에 새기며 12일 집회를 기다린다.

주최측은 집회의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12일 집회를 시즌1로 마감하고 언제든 검찰이 다른 동향을 보이면 (적폐가 준동하면)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땐 검찰개혁 집회 시즌2가 되는것이라고 했다.

12일 마지막집회란 '최후통첩'이라는 의미이며 집회를 끝낸다는 뜻이 아니라고 재차 못을 박았다.

시사타파 이종원대표는 12일 9차 집회는 8차보다 멋있게 철저히 준비에 만전을 다할것이라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힘주어 말했다.

생각이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는 국민 3백만이 한자리에 모였고 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역사의 남을 제2촛불 혁명을 성공시키자는데는 모두 한마음이다.
sns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집회 주최측을 격려했다.

매주 화요일은 나경원의 진실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동작구 나경원의원 사무실앞에 모인다.
이들은 애초에 서초대첩 조국수호,검찰개혁 집회에 양념을 쳐주는 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집회에 서서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날짜 8일 화요일은 나진요 3차 집회인데 태극기모독부대가 같은 장소에 집회신고를 했다고 긴급공지를 띄웠다.
맞불집회에서 충돌이 예상된다며 
퇴근길에 들려 달라고 참여를 촉구했다.

매주 화요일 동작구에 뜨는 나진요의 나경원을 수사하라!
조국장관만 탈탈 털지말고 공정하라는 외침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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