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도 모르고 붙잡혀 어딘가로 향한 소녀들은 처음 만난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했던 상처와 죽음

구구단모임 회원 / ⓒ 고경하 기자
구구단모임 회원 / ⓒ 고경하 기자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조선의열단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독서와 탐구를 위한 구구단모임(단장 이원호)은 8일 중구 이천로 224 디센트스터디카페에서 PD출신 김홍철 발췌로 일제식민지시기 강제 동원 된 위안부 여성의 실태를 강의했다.

목적지도 모르고 붙잡혀 어디론가 향한 소녀들은 처음 만난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하는 상처에 고통스럽다 못해 죽음까지 생각했다. 계속 당하는 성폭행과 성병검사 일본군인들을 위해서 드러나는 소녀들의 이야기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어간 소녀들까지 그것은 일본군이 학살한 위안부 학살이다.

중국 난징은 대규모 일본군이 주둔한 곳이다. 난징 위안소는 이름이 아닌 숫자로 호명되었다. 표주가 위안소 관리를 했지만 돈을 모을수도 모은 사람도 없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1942년 17세)는 그 '치욕스러운 역사'를 덮어두려는 사람들 앞에 한 여성이 자신을 위안부라고 밝히며 일본군의 만행을 고했다. "당한것만 해도 치가 떨리는데 일본 사람들이 정신대란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발뺌하는 것이 너무 기가막혀 증어하게 됐다."

일본의 태도에 화가 난 김학순 할머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민간단체의 위로금을 받지말고 일본정부의 공식사과 및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 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생을 마감하셨다. 매년 8월 14일에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기념행사를 한다.

이날 박진관 기자는 “일제식민지시기 언어적 적폐청산을 위해 미국식 성노예를 강제 위안부 여성으로 표현 할 것”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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