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은 최근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32.4% 논란에 대하여 다른 여론과 달리 조사 방식 달라 단순비교는 곤란하다는 10일, 반박 기사를 올렸다.

<내일신문>은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의 창간기획 여론조사에서 이 기사를 통해 "내일신문의 창간기획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를 일부 언론에서는 내일신문이 공식보도도 하기 전 이번 조사 수치를 인용해 ‘취임 후 최저’라는 식의 기사를 올렸지만 이것은 사실상 왜곡이다."고 전했다.

내일신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내일신문 창간조사 결과를 뒤늦게 공개했다. ‘잘함’ ‘잘못함’ ‘잘모름’의 3가지 지문을 주는 3점척도로 진행한다. 반면 한국갤럽 등은 ‘잘모름’ 지문을 읽어주지 않는다. 10월 1~2일 진행된 한국갤럽의 국정지지도는 42%였다. 두 조사 차이는 9.6%p다. 지난해 12월 19일~26일 진행된 내일신문 신년조사에서의 국정지지도는 39.4%였다. 비슷한 시기인 올 1월 8~10일 진행된 한국갤럽의 국정지지도는 48%였다. 둘의 차이는 8.9%p이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2015년 3월 6~9일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의 지역갈등 조사 당시 박근혜 국정지지도는 29.9%였다. 당시 한국갤럽조사는 39%였다. 두 조사의 차이는 10.9%p였다. 일관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일신문은 "일부 언론에서는 내일신문이 공식보도도 하기 전 이번 조사 수치를 인용해 문대통령 ‘취임 후 최저’라는 식의 기사를 올렸지만 이것은 사실상 왜곡이다. 그렇게 보면 내일신문 조사는 그 이전에도 ‘취임 후 최저’였기 때문이다."고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를 비판했다. "또한 지지하던 사람이 지지를 철회할 경우 '못함'으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 '잘모름'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전제했다. 민심을 좀더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조사에 '잘모름' 항목을 넣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라면서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는 실제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박근혜 정권 때인 2013년부터 줄곧 이 방식으로 조사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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