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국산화 실증지원 Test Bed 운영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발전분야 대형 R&D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발전분야 대형 R&D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남동발전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국내 최초 발전분야 대형 R&D 실증단지를 구축하고,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이 자체개발한 발전설비 제품의 실증실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동에코발전본부에 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 실증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시험공간)를 운영 중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분야 R&D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 정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참가, 총 177억 원을 들여 지난 7월 영동에코발전 본부에 실증단지를 준공했다. 이를통해 남동발전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친환경 발전기술 도입 등 발전산업 변화의 흐름에 맞는 중소기업의 기술력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동발전 테스트베드는 시뮬레이터·실증기술 사전검증 시스템과 실증시험 설비로 구성되어있다. 이는 실증 대상기술이 기존의 설비 계통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분석하고 발전설비 소재부품의 성능만족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이미 지난 3년 간 테스트베드 구축 과정에서 보일러 튜브, 내부식성 소재, 집진설비 등 중소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발전용 핵심부품 14종 19품목에 대한 실증을 정부과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 자체개발제품의 현장 실증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정화력 테스터베드와 연계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테스트베드 운영으로 발전분야 중소기업의 R&D 지원이 가능해 수입비중이 높은 발전설비의 국산화 비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수출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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