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생소할 수 있는 '마가목'은 공업용, 혹은 관상용으로 길러내는 식물이다. 온대 지역 및 한대지역에 분포하여 잘 자라므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가 가능하다. 1000미터 이상의 높은 산 지대에서 자생하며 음지나 계곡 쪽에 주로 자란다. 흔히 5월에서 6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기 때문에 가을철 즐기기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마가목열매의 효능

서늘하고 매운 성질을 가진 마가목 열매는 쓰고 신 맛이 특징이며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마가목은 어혈을 낫게 해주고 중풍을 개선해주며 쇠약한 몸을 가진 사람을 보하는 효능을 가졌다.

또 마가목 열매의 효능으로 잘 알려진 것이 호흡기계의 건강 향상이다. 이 열매는 가래를 삭혀주는 효능이 있어 평소에 가래가 잘 끓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기 때문에 요도염이나 방광염 등 비뇨기계에 대한 건강을 위해서도 복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인병인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일조하며 이러한 질병들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인 위염이 있거나 폐결핵이 있는 경우에도 마가목열매 차를 마시면 좋다.

울릉도마가목 열매 먹는 방법

울릉도 마가목은 나물로 섭취해서 먹으면 특유의 맛을 느끼기 좋다. 또 봄에 새순이 자라면 차로 달여 먹을 수 있으며 열매를 날로 먹기도 한다. 술을 담그거나 탕으로도 만들어낼 수 있다.

마가목 껍질을 약재로 쓸 경우에는 마가목 껍질은 버리고 안에 있는 껍질을 물에 잘 우러나도록 썬 다음 1일당 30g 정도를 물 한 되와 함께 달여서 하루에 세번으로 나누어 마시면 된다. 구하기 어려운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마가목열매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누구나 부담없이 원하는 마가목열매먹는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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