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탑이 약물 과다 복용 증세로 중환자실 입원/사진=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약물 과다복용 증세로 의식을 잃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그러나 큰 이상은 없는것으로 밝혀졌다.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6일 경찰에 따르면 탑은 이날 오전 기상 시간에 잃어나지 못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탑은 지난 5일 12시쯤 전날 밤 10시쯤 부대에서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 약을 먹고 잠들었는데, 다음날인 6일 오전까지 깨워도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잠이 들어 부축을 받고 병원에 갔다는 것이다.

한편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병원 측은 최 씨가 수면제 성분이 들어간 약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 씨가 깨어나면 약을 얼마나 먹었는지 등을 파악해 퇴원 등 향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연습생인 여성 A씨(21)와 대마초를 2차례 흡연한 혐의와 같은 달 A씨와 대마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검찰에 불구속 기소돼 지난 5일 의경 홍보단에서 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당시 탑은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달 25일 검찰조사에서는 두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한 상태다. 그러나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전자담배 흡연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탑은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나서 사죄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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