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광주여상재단 대표이사 취임
김미경 광주여상재단 대표이사 취임

[뉴스프리존,광주=윤혜진 기자] 광주여성재단 제5대 수장으로 김미경 대표이사가 임용돼 취임식을 가졌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15일 오전 취임식에서 “광주여성재단은 제 2의 도약기를 맞아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라며 “성평등 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또 그는 취임식에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조성 사업 추진 ▲정책개발 직렬제 도입 ▲사무공간 이전 및 여성가족복합문화공간 조성 ▲젠더거버넌스 확대 구축 ▲현안 및 수탁과제 집중 등의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취임과 동시에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 예정이며, 이는 광주의 역점사업인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역 단체 최초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인 김 대표이사는 서강대 대학원 사회학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여성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1년 광주여성재단 설립 당시 준비단장을 지낸 바 있는 김 대표이사는 줄곧 재단의 이사와 감사 활동을 하며 재단 경영에 참여해 왔다. 광주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 광주여성노동자회 대표, 광주여성연합 공동대표, 한국여성학회 이사 및 대외협력위원장, 한국여성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표이사 후보자 시기에 교수 휴직 처리가 늦어져 우려를 낳는 데 대해 김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후보자 당시 청문회를 통해 교수 휴직 처리 문제와 청문회 준비 부족 등의 지적을 받았다"며 "지원하는 과정에서 급박하게 결정을 하다 보니 학교와 여성재단 측과의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청문회 이후 신속히 처리해 대표이사 취임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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