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위한 사업설명회도 진행

대부도 상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대부도 상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대부 보건지소 앞에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선우규)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 경기도의회 원미정 의원, LH공사 김용수 단장, 대부 주민자치와 대부 노인 복지회장 등 지역민 100여 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축사로 나선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도 상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그간의 소상한 이야기와 함께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주민에게 피해없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도 "대부도 어르신을 위한 딸이 되겠다. 센터가 생겼는데 행정경험과 사회적 덕망 있는 선우규 센터장이 오게 돼 다행"이라며 "청년지원센터, 복지어른토론장, 상생하는 도시재생의 미래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 등의 많은 이야기가 공사를 진행하다보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청소년을 위한 꿈과 희망 및 기회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11월에는 새로운 사업을 2개 정도 발표하고, 도로예산도 만족한 수준으로 안산시장과 협의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미정 도의원도 "상동마을이 갖고있는 특징을 잘 살려서 주민이 주인의식과 기능을 잘 살려서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적 향상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주인이고 전문가의 행정으로 마을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기대하며 행복한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에 상동마을주민 임상록(54세)씨는 "농촌생활을 하고 싶어서 10년 전 이주하게 됐는데 도심하고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심에 살면 경쟁하지만 여기서는 생각하는 힘이 생긴다"라며 "84억 예산이 목적에 맞게 쓰여질지 궁금해 참석하게 됐다"라고 2부 순서인 사업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부도 상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 후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김현무 기자
대부도 상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 후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김현무 기자

행사는 간단한 커팅식 기념촬영으로 1부가 마쳐진 가운데 선우규 센터장이 주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위한 사업설명회가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펼쳐졌다.

설명회를 주도한 선우규 센터장은 "2003년 대부파출소장 당시 8시가 넘으면 오고가는 이 없는 죽은 도시 같은 이곳을 추억하면 가슴 아팠지만,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여러분들과 많은 토론을 거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희망한다"며 주민복지 거점공간 조성사업, 안심거리 정비사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말해줬다.

이와 관련해 생활기반시설, 청소년 문화시설, 열악한 주거환경, 토지매입, 안심거리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한 지역민은 기본계획을 위해 주민에게서 계획을 먼저 들어봤는지에 대해 질의하자 관계자들은 사업 공고가 나온지 오래지 않아 못듣게 됐지만 국토부가 좋아할 만한 것을 추출한 것이라고 다소 미흡한 답변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집수리는 LH와 같이 들어갈 것이고 공공청사의 리모델링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미협의 상태로 이 모든 것은 기본계획이 정부로부터 (예산을)받아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주민협의체와 구체적으로 협의해 어떻게 예산을 쓸지 회의하고, 연차적으로 금액이 늘어 날 수 있기에 희망적이라며 많은 협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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