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리얼미터 2019년 10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1%p 오른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p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를 기록,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14.7%p에서 한 자릿수인 6.1%p로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 리얼미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p, 74.1%→77.2%, 부정평가 21.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0.3%p, 부정평가 82.0%→81.7%, 긍정평가 17.5%)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 선을 상회했다. 진보층이 재결집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5.7%p, 긍정평가 39.2%, 부정평가 58.4% ▼5.7%p, )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상당 폭 결집하면서,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40% 선으로 근접했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9.4%(▲4.1%p)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했으며 자유한국당은 34.0%(▼0.4%p)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4%(▼0.9%p), 정의당은 4.9%(▼0.7%p), 우리공화당은 1.6%(▲0.1%p), 민주평화당은 1.6%(▼0.1%p)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tbs 의뢰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7,2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또한, tbs 의뢰로 리얼미터의 차기 법무부장관 적격 출신 조사에서는 학자 21%, 검사 18%, 판사 18%로 나타났다. 

차기 법무부 장관에 가장 적격한 출신 이력으로 학자·검사·판사가 비슷하게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학자에 대한 선호가 다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K·TK·호남·경인의 60대이상·50대·40대,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이 선호했다. 

30대,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 검사를 가장 선호했으며 판사를 가장 선호한 계층은 충청, 20대, 무당층이다. 중도층에서는 학자·검사·판사에 대한 선호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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