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해야] 세탁기가 박테리아의 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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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해야] 세탁기가 박테리아의 집이 될 수 있다
  • 정은미 기자
  • 승인 2019.10.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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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용 세탁기로 세탁한 세탁물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가정용 세탁기가 병원균, 특히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건강전문 웹진 헬스라인닷컴은 11일(현지시간) 에너지 효율적인 가정용 세탁기는 저온에서 옷을 세탁하기 때문에 박테리아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박테리아 농도가 사람들을 심각하게 아프게하는 데 강력하지는 않다며 가끔 세탁기 내부를 청소하고 옷을 외부에서 말리는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헬스라인닷컴에 따르면 가정용 세탁기가 병원균, 특히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독일의 본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실험에 따른 결과로, 세탁기에서 ‘클렙시엘라 옥시토카’라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클렙시엘라 옥시토카 박테리아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균으로, 연구팀은 아동 병원의 중환자실에 있는 유아들에게서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오늘날의 고효율 가정용 세탁기는 박테리아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

이번 발견은 독일 어린이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영아의 옷에서 약제 내성 병원체가 발견됐으며 슈퍼 박테리아에 대한 노출을 제거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존스 홉킨스 보건보안센터(Johns Hopkins Center of Health Security)의 선임 학자인 아메쉬 아달야 박사는 “이것은 병원의 세탁기였기 때문에 병원 환경에서 번성하는 박테리아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박테리아는 내성이 있으며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많은 의료 종사자들처럼 감염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과정의 수석 저자이자 독일 본 대학교의 WHO 협력센터의 위생 및 공중보건 연구소의 수석의사인 슈미트하우젠 박사는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세척 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연구원들은 세탁기의 고무 씰에서 박테리아가 자라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가열되지 않은 헹굼 과정에서 퍼졌다”고 밝혔다.

슈미트하우젠 박사는 “냉수 또는 온수 세척과 효율적인 짧은 건조주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옷에 약간의 딱딱한 세균이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박테리아에 노출되어 있다. 평상 시 온수와 건조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노인, 어린이, 취약한 신생아와 함께 세탁기를 공용하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박테리아가 세제통, 고무 씰 및 세척 드럼에 숨어있는 경향이 있으니 표백제 용액으로 기계의 씰을 잘 세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헬스라인닷컴은 전했다.

대장균, 살모넬라균과 같은 세균은 특히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에게 폐렴, 피부 감염, 복부 경련, 구토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헬스라인닷컴은 한 달에 한 번 세탁기를 세탁하면 가족의 세균 및 감염에 대한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세탁기가 오염된 경우 과산화수소, 표백제 또는 붕사와 같은 소독 용액과 160 °F 이상의 물로 세탁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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