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국장 재직 시절 이상천 제천시장.(사진=뉴스프리존DB)
행정복지국장 재직 시절 이상천 제천시장.(사진=뉴스프리존DB)

오늘의 서울을 있게 한 장본인 김현옥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를 개발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한강개발은 시대적인 조국의 과업이며 누가해도 꼭 이룩해야 할 민족의 예술입니다.”

1966년부터 1970년까지 4년 동안 서울 지형을 바꿔 버린 신화적인 인물이다. 불행하게도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로 사직을 했지만 그 후 내무부 장관까지 지낸 풍운아다.

요즘 공사를 그렇게 했다면 수백만 촛불이 또 등장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 시대가 그를 요청했고 그 요청에 따라 지각변동이 생긴 결과물이 서울이란 도시다.

지금의 여의도에서 아귀다툼 하며 싸우는 여야 의원들도 김현옥 전 서울시장의 불도저 행보에 감사해야 하는 처지이다. 여의도가 그 당시 개발됨과 동시 1975년 8월 15일 국회의사당이 설립됐기 때문이다.

최근 제천시는 이상천시장 취임이후 시 지형이 확 달라진 느낌이다. 지난 8년간 침체된 도시환경이 이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 시장이 취임하자 바로 시행된 각종 건축 및 건설행보가 흡사 김현옥 전 서울시장 행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일이 나열할 필요 없이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사료되지만, 재론하자면 의림지 이벤트홀 철거 공원조성, 예술의 전당 공사 확정, 제2 산업단지 600억 원대 공장 유치등 대소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임기 1년밖에 안됐는데 제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면 정답이다.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만회하려고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천 동문시장 부근 ‘꼬맥거리’ 운영도 이런 맥락에서 기획한 것인데 주변에서 다소 불협화음이 조성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 사이에는 온도차가 크다.

이 시장이 무슨 억하심정으로 일부 시민들 장사를 방해 했겠나? 그 의 시정행보를 보면 왜 그렇게 했는지 쉽게 식별할 수 있을 텐데 야속하리만치 몰아붙이는 것은 지양 해야될 부분이 아닌가?

현재 지방중소도시가 경제적 난관에 봉착해 있다. 제천시 뿐만 아니고 전국이 동일한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노력하고 있는 이 시장을 도와 보다 발전된 제천시의 내일을 기약해야 한다.

오늘이 붕괴되면 내일도 없다. 이 시장이 누구처럼 헛소리나 지껄이고 책임지지 못할 언행을 남발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다.

30년 공직생활로 단련된 행정 실무자이다. 그런 그를 시험대에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제천시 의회도 지역이 어려울 때 예산 삭감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도움을 줘야 할 것으로 본다.

집행부가 일을 하도록 예산을 확보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왜 예산을 삭감하나? 빚을 내서라도 일하라고 줘야 할 입장 아닌가? 물론 상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는 제천시와 의회가 ‘동고지우’가 돼야 한다.

절박한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민관이 일체가 되어 이 난관을 극복해야 제천시에도 아름다운 내일이 전개 되리라 제천시민들은 굳게 믿고 있지 않을까?

‘불도저’ 이상천 제천시장에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제천시민들이 배려해야할 현안이다.

“화개작 야우요, 화락 금조풍 이라” 했다. 어제 밤비에 꽃이 피더니 오늘 아침바람에 꽃이 지는구나. 와 비슷한 하루살이 정치인은 절대 아니다. 행정 실무자임을 제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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