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요가할머니’로 유명한 인도 최고령 요가 지도자 V 나남말이 99세의 나이로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BBC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요가할머니’라는 애칭으로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은 최고령 요가지도자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그는 한달 전 침대에서 떨어진 후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모든 요가활동을 중단했다.

이 할머니는 인도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파드마 슈리를 받기도 했다.

BBC는 코임바토르에서 요가센터를 운영하는 아들이 “어머니가 48일 뒤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한 날짜보다 8일 앞당겨 사망했다며 할머니는 최근까지도 100여명의 제자들에게 요가 지도를 하며 건강하게 삶을 누렸다고 보도했다.

요가 지도자 V 나남말은 50여가지가 넘는 자세나 아사나를 익히고 1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훈련시켰다. 나남말 할머니는 요가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며 지망생들을 교육했고 이 중 600여 명이 전 세계에서 요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V 나남말은 최근 유튜브에서 핑크빛 사리를 입은 채 요가를 하는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리며 주목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