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사와 정반대...국민 분노 극에 달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가운데, 검찰의 편파수사 논란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4차 고발까지 했지만, 검찰은 40일째 수사 의지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리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고발은 이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에 배당된 상태다.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검찰이 자신의 권력이 뺏기는 것을 두려워해 야당과 손잡고, 죽기살기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민의 바람은 검찰과 야당의 뜻과는 다른 것이 현실이다. 지난 8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의혹에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한 달간 무려 36만 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진행했다면, 야권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지극히 상식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검찰개혁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검찰개혁 요구가 시민들 사이에서 뜨거워지에 검찰과 정치권에서도 그냥 둘 수는 없다는 것.

편파수사 논란에 선 검찰이 국민의 바람에 얼마나 부응할지, 그리고 부응하지 못할 경우 어떠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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