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휴식·치료공간으로 활용기대

치매환자와 가족의 휴식·힐링 공간 '기억건강 행복정원' 개소/ⓒ광주 동구청
치매환자와 가족의 휴식·힐링 공간 '기억건강 행복정원' 개소/ⓒ광주 동구청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28일 동구치매안심센터 7층 옥상에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기억건강 행복정원'을 조성해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편안한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정원은 단순한 조경시설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강화를 위한 작업치료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인지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정원 상자텃밭 식물 가꾸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요즘 1주일에 2~3번 방문해 직접 씨를 뿌린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면서 "빨리 수확해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삭막한 도시환경 속에서 식물을 기르는 야외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