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찾아가는 교육 활동 침해 예방 프로그램’ 운영

전남교육청, 교권침해 발생 사전 예방활동 강화한다/전라남도 교육청 청사 ⓒ이병석 기자
전남교육청, 교권침해 발생 사전 예방활동 강화한다/전라남도 교육청 청사 ⓒ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 전남=이병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0월 17일 자로 개정·시행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약칭, 교원지위법)과 관련, 학교 현장의 교권침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인권친화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3월 1일 자로 인권보호팀을 신설해 각종 인권침해 관련 사안조사 및 예방활동, 구제 조치 등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심리치료 및 상담에 필요한 지원액을 1인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려 지원 중이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 활동 침해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방안으로 11월부터 ‘찾아가는 교육 활동 침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라서 학습권과 교육권이 함께 존중받는 협력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활동에 대한 보호 및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프로그램 제공은 각 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15개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연극놀이를 통한 심리 상담, 뮤지컬 공연을 통한 공감대 형성, 원예・컬러・푸드 아트 테라피, 한지공예, 샌드아트 힐링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치유 등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반응이 좋으면 점차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개정 교원지위 법과 관련해 학교 현장 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교원들이 교육 활동 침해로 고통받지 않는 학교,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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