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군산= 김남중기자] 전북 군산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원이 손님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지난 16일 오전 8시 10분쯤, 전라북도 군산의 한 주유소에 검은색 승용차가 들어선다.

주유원이 다가가자 건장한 남성이 내리더니 다짜고짜 뺨을 때린다.

안경을 쓰고 있는데도 거리낌이 없다.

해당 주유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쯤 군산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청소하고 있던 주유소 직원에게 손님이 와서 ‘세차하냐’고 물었다. 직원이 ‘오전 9시 이후부터 세차해요’라고 말하자 손님은 반말했다고 주장하며 차에서 내려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군산 셀프 주유소 직원 폭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 됐다.

주유소 측은 "폭행을 당한 주유원 40살 김 모 씨는 3급 지적장애를 갖고 있으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으며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CCTV에 찍힌 동영상을 근거로 40대 후반의 가해자를 확인해 폭력 혐의로 입건했다.
 n-j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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