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고통의 흔적 드러난 세월호/사진=해수부 제공
[뉴스프리존=김남중 기자]세월호 수습본부가 지난 4월 세월호 미수습자 1차 수색을 63일 진행하고 21부터 객실부의 2차 재수색에 들어갔다.

1차 수색이 끝난 20일 까지 3∼5층 객실 44개 구역을 수색했으며, 3명의 미수습자 유골을 수습했다. 또한 수습한 유류품은 4108점으로 집계됐고.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125대를 비롯해 전자기기 246점, 가방류 263점, 신발류 440점, 옷가지 1641점 등이다. 이 중 가족들에게 돌려준 각각의 유품은 377점이고 나머지는 목포시 누리집을 통해 소유자나 가족을 찾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당시 해역에서도 미수습자 1명의 유골이 발견했지만, 아직까지 5명의 미수습자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있다.
사진=해수부 제공
수습본부는 2차 수색을 이달 말까지 10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수습본부는 3~5층의 수색 구역 44곳에서 철판 접합부위 모서리나 벽체 중간의 틈새 등 작업자의 손길이 닿기 어려웠던 공간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추가 수색을 펼친다.

현장수습본부는 오는 8월 말까지 객실부 2차 수색과 화물칸 정리 수색을 끝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참사 1천162일만에 최초로 전남 목포신항의 세월호 내부가 참혹했던 고통의 흔적이 언론에 공개됐다.
 n-jkim@hanmail.net

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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