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제14회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 시니어부문 선발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 시니어부문 선발대회'는 우리 전통 한복의 멋스러움과 품격을 대외에 알리고, 시니어 모델들이 한복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총 49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본선 무대에 참가해 화려한 한복의 美를 선보였다.

이날 수 많은 시니어 모델 참가자 중 유독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이윤주.

시니어 모델인가 의심이 될 정도로 출중한 동안 미모를 자랑한 그는 대회 참가자가 아닌 찬조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미스 모델인 마냥 모두의 시선을 속였다.

이윤주는 미용학을 전공하고 중국 의과대학에서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며, 각종 미용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과 심사위원을 맡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대학교와 아카데미에서 미용학 강의, 에스테틱샵 대표까지 역임하며,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뇌섹녀이기도 하다.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 그리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고민을 항상하는 뷰티테라피스트인 이윤주는 "20대 시절 한국 국가대표 치어리더로 선발되 시드니 올림픽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 당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한국을 대표해 우리나라 선수단 응원하다 보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이후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대와 30대 시절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였다면, 40대는 좀 더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인생의 아름다움은 40대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말에 굉장히 공감을 했고, 시니어로서 더 멋진 인생을 시작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대회를 참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올해 나이 42세가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동안 미모에 키 171cm, 35-24-36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장신구와 아름다운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낸 이윤주는 이번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 시니어부문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본상 미(美)를 수상했다.

"10대부터 운동을 시작해 20대에는 치어리더와 모델활동을 하고 30대에 미용을 하면서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아름다움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윤주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게 전해진다는 '아름다울 미(美)'를 수상해 너무나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윤주는 "이번 시니어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한 멋진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 시니어 모델 참가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면서 "저는 앞으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더욱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하겠다(웃음)"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수상 소감을 들어보니 팔방미인 이윤주의 대회 에피소드가 궁금해졌다.

이윤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한복 모델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예선전 때 저의 장기인 벨리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벨리댄스 세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수영 벨리댄서 선생님에게 멋진 곡과 안무를 지도 받아 당당히 예선전에 합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선대회를 준비하면서 이아름 아나운서에게 자기소개 원고 작성과 발음, 스피치를 배웠고, 동덕여대 한국무용 전공자인 성아라 선생님께 한복 포즈와 워킹을 지도 받았다. 준비하는 기간이 고작 3일 밖에 되지 않아 연습시간이 부족했지만 실력있고 멋진 선생님들 덕분에 본선대회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윤주는 "대회를 위해 이선영한복 원장님께서 아름다운 한복을 협찬해 주셨고, 평소 사극에서 명성황후나 대왕마마가 쓰던 으리으리한 가채를 착용해보고 싶었는데 이선영 원장님께서 선뜻 소장하고 계신 가채를 대여해 주셔서 더 우아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거 같아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윤주는 "하지만 가채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 우려가 됐지만 막상 착용해 보니 제가 생각보다 튼튼해 목은 아프지 않았지만 선녀처럼 올라와 있는 부분이 나무라서 지지하고 있던 머리 가운데 부분이 많이 아팠다. 대회를 마친 뒤 가채를 벗고 보니 두피 부분에서 피가나고 피멍이 들어있었다"며 "대회중에는 몰랐으나 대회가 끝나고 며칠이 지난 지금은 머리를 감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있어 힘들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윤주는 "가채 덕분에 나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서 대단히 만족한다(웃음)"며 우여곡절 대회 에피소드를 알려줬다.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 본상 미(美) 수상자 뷰티아티스트 이윤주 / ⓒ이대웅 기자

마지막으로 뷰티아티스트 이윤주는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 대해 말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꿈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저의 호기심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세계속의 'K-Beauty'는 어떤 위상을 갖고 있는지. 또한 세계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싶어 현재 호주에서 뷰티테라피 이수를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주는 "세계 속에 서 있는 저는 느끼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미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美'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해 후배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강의와 동서양을 오가는 훌륭한 뷰티아티스트로 인정받기 위해 나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목표를 위해 이윤주는 또다시 호주로 출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제14회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 시니어부문 선발대회'는 사랑해요대한민국 시니어모델 조직위원회 주최, NE 엔터테인먼트가 주관,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조직위원회가 기획, 이선영 한복 협찬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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