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세월호 광장에서 우리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안치환
지난 2일 세월호 광장에서 우리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안치환

[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로 열린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 국민고소고발인대회에서 가수 안치환(49)이 함께 했다. 가수 안치환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외로움을 공개.

외로움도 견뎌나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좋소/  날 비웃는 그 비웃음들을 사랑으로 받아 주겠소/  모든것이 힘들다는것을 당신은 내게 알려주었소/  당신의 사랑은 너무나 넓고 크오 그래서 나는 살아가겠소 /  우리 모두 손을 내밀어서 넘어진 형제 일으켜주세

사람살면 한번 사는것을 걸음 멈추고 생각해보세 /  시냇물이 강으로 흘러서 저 바다와 하나 되듯이 /  우리는 하나요 당신과 나도 하나 우리는 하나가 되야하오

옆에 있는 형제손을 잡고 저 험한 벌판 걸어가보세/  가다보면 폭풍도 지나고 캄캄한 밤도 지나갈거요 /  높은 산을 오를때도 있소 푸른 초원도 지나갈거요
서로를 위하고 우리가 사랑하면 이 모든 것을 이겨낼거요

지금까지 내가 한말들은 외워서 한말들이 아니오 / 옳고 글코 좋고 나쁜것을 바람도 우린 알잖소 /  오죽하면 나같은 바보가 여러분께 호소를 하오
지금도 모든것 늦지는 않았으니 우리는 하나가 되야하오/  옆에있는 형제손을 잡고 우리모두 노래 합시다
서로 보며 인사도 나누고 우리 모두 일어납시다/  우리 모두 두팔을 두릅시다 이렇게 모든것이 맞을떄
우리는 하나요 당신과 나도 하나 우리는 하나가 되야하오/  우리는 하나요 당신과 나도 하나 우리는 하나가 되야하오
우리는 하나가 우리는 하나가 우리는 하나가 되야하오 '는 가사로 슬픔을 표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