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가 성공해야 할 이유, 촛불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검찰개혁 성공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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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가 성공해야 할 이유, 촛불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검찰개혁 성공과 같다!"
서울 '외신기자클럽' 초청 서초·여의도 촛불집회와 광화문 촛불집회의 시대적 의미..?
  • 이명수 기자
  • 승인 2019.11.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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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시기자클럽 ⓒ 이명수 기자
사진: 외시기자클럽 ⓒ 이명수 기자

'외신기자클럽' 초청으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서초동-여의도 '검찰개혁 촛불집회'와 광화문 '태극기 모독집회'에 대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운동본부 '오상규'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외신기자 회견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먼저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각국 기자들의 질의를 받아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답변했다. 오상규 대표는 외신기자들에게 한글과 영문으로 번역된 관련 자료 2장을 입구에 배치했으니 참고해 달라고 했다.

백 대표는 인사말에서 "외신기자들이 초대해 줘서 감사하고 촛불집회가 어떤 의미를 담는지 알고 싶어 하는 부분에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촛불을 맨 처음 들었던 촛불시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행동으로 서초동이나 여의도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와 광화문에서 기독교단체나 정당에서 동원된 소위 말하는 태극기부대들의 집회에 대해서 분명한 차이점을 먼저 밝히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 대표는 입장문 기조 발언에서 "어둠을 밝히는 촛불은 불의에 맞서서 싸우는 집단 지성의 발현이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원동력이었다"라며 "민주주의는 타인의 고통을 민중이 함께 짊어지면서 비롯되었으며 국민은 촛불을 들고 끊임없이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라고 토로했다.

Q. '서울외신기자클럽'앤드류 대표 기자: 중국과 일본, 미국과의 관계를 생각했을 때 한국이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은데 왜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지 그 생각을 말해 달라?

A. 오상규 대표: "현재 정부 기관을 포함해서 연구단체들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를 생각했을 때 기존보다 나빠진 것도 있지만 과거 정부와 비교했을 때 더 좋은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안 좋은 부분들만 부각해서 보도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식했을 때 경제란 부분은 피부적으로 와 닿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경제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더 좋은 부분들도 많이 있고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는 인식 자체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론들에서 느끼는 체감이랑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구도상으로 미국과 일본과 북한 중국과의 관계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한 편을 들 수가 있는 상태가 아니다. 현재 미국과는 굳건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하고는 가장 많은 교역량이 있는 나라의 하나이고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약간 안 좋은 부분들이 있지만,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과의 관계도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경제적인 관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일 인식도 있고 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특정 분야에서는 분명히 경제교류에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가 한나라에 의존해서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현재 한국은 굉장히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은 과거 정부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며 "북한이 외부에서 드러나는 모습들로 긴장 구도를 만들어 내려는 부분들도 있어 보이나 현재 직접적으로 대립이 있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없다"고 했다.

백 대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설 때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과는 경제 제재까지 가는 상황이었으나 지금은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미국과의 문제도 북미회담을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지금 3차 북미회담이 12월에 열린다는 어제(4일) 국정원 측의 예상도 보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광화문에 나오는 사람조차도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 대응에 대해서는 욕을 하지 않는다"며 "그분들이 처음에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이 있을 때 '아베만세'를 부르고 문재인 정부가 일본에 굴복해서 정권이 무너진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난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정부가 일본 경제침략 대응을 잘못한다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나오는 사람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그 부분(경제침략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 정도로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의 인기는 어떻게 보면 아직 지지율이 좀  모자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Q. UPI 기자: 현재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는데 왜 시민단체의 소리가 큰지, 왜 시민의 움직임이 정치의 큰 움직임을 이끌고 나가고 있는지?

A. 백 대표: "대한민국은 혁명의 나라다. 어떠한 권력자라도 부패하고 국민을 억압하고 독재를 하면 혁명들이 일어났고 왕조시대에도 일어났다"며 "대한민국의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큰 건 우리 5000년 역사가 이어져 내려오 우리 민초들의 정치의식들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스스로 보수라고 일컫는 태극기집회의 목소리가 크지만, 그들이 계속해서 수년 동안 태극기를 들고 '문재인 타도'를 외치며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할 때 그동안에 촛불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었지만 그냥 두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촛불시민들이 인터넷상에서 1,000원씩 푼돈을 모아서 1억 2억 드는 집회를 계속 몇 주 째 하고 있다"며 "어느 나라에서 대한민국같이 불의에 맞서 권력자를 시민들이 아주 평화적으로 감옥까지 보내고 퇴진시킨 데가 있나"라고 묻고는 "그래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성숙으로 인해 시민단체 활동이 높다고 본다"고 했다.

Q. 오 대표: "과거의 한국은 집회의 자유가 있다고 보기에 좀 어려웠다. 옆에 계신 백은종 선생도 집회하다가 많은 억압을 받았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집회가 굉장히 많아졌고 양쪽 보수와 진보 가리지 않고 많은 집회들이 있다"고 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큰 힘을 갖는 건 바로 국민이다. 여러 성향을 가진 국민들 앞에서 아주 많은 목소리와 큰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은 현재 한국이 아주 좋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나쁜 세력들을 '토착왜구'라고 부른다. 소위 말하는 기득권 세력이다. 지난 정부 10년간 정부를 비롯한 각종 단체 요직들에 아직도 이런 개인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나와서 목소리를 높이더라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한가지는 현재 '극우집회'에 나오는 분들은 이 자리에 앉아있는 저나 백은종 선생을 보면 빨갱이라는 말을 한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 식의 이념적인 부분들로 갈라치기 하는 것을 굉장히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Q. 홋카이도 신문과 교도통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조국 인사 문제 및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깊어진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

A. 백 대표: "문재인 정부도 인사 문제에 있어 최선의 인사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어떤 잘못된 인사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며 "잘못된 인사가 있어 낙마한 경우도 있지만 아는 범위내에서 문 정부는 의도적으로 어떤 커넥션에 있어서 이득을 챙기려고 자리를 주고받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조국 장관만이 대한민국 검찰개혁 적폐청산 최적임자라는 그런 믿음들이 국민 50% 이상 다 가지고 있었다"며 "국민이 원하기 때문에 인사를 했다고 보고 동시에 조국 장관을 국민들이 원하지 않았다면 임명하기 어려웠을 거다"라고 했다.

"우리가 조국 장관 인사 문제에서 봤듯이 우리 촛불 시민들이 조국 수호를 외치고 촛불을 들고 지금 거리에 나가 있는데 그 조국은 우리나라 조국을 의미하는 부분도 있다. 조국을 앞세워서 조국을 지키자"라는 의미라며 "일제 때부터 누려온 검찰들의 적폐와 무소불위 권력을 100년 만에 고쳐보자고 하는데 제일 적임자가 누구냐에 대해  조국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Q. 오 대표: "보수와 진보의 골이 깊어진다는 것에 대해 한국 언론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보수와 진보 사이에 골이 깊어지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걸 만들어 내는 부분이 언론이기 때문에 언론인들이 도움을 준다면 많은 해소가 이루어 질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혐한 문화라고 하는 것을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고 각종 출판물이 출간이 되고 있다"며 "일본의 이런 문제들이 저희에 대해서 혐한으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것처럼 현재 한국 언론들에서도 보수와 진보 사이의 문제를 만들어 내는 책임자가 언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의 언론이 많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우리는 일본의 언론도 많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Q. BBC 로라 비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 이기고 대통령이 됐는데 왜 매주 집회를 하나?

A. 오 대표: "대통령이 바뀌면 정말 세상이 뒤집어 질줄 알았다. 하지만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국의 곳곳 사회 전반에 걸쳐서 뿌리 깊게 청산 못 한 부분들이 있다. 그 부분을 왜구라고 표현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또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거리로 나가서 집회를 열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계속 이어나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 집회에는 서초동에서부터 1차부터 12차까지 집회가 있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다 같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A. 백 대표: "우리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켜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촛불집회를 한 것은 2002년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 참여정부 5년의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와 같이 광화문에 나와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지도 않는 데 경제가 그리 나쁘지도 않는 데 잘못한다고 몰아쳐 결국 탄핵까지 됐던 노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노무현 정권의 전철을 밟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그리고 기득권인 가진자 들에게 여러 가지 특혜를 주고 있는 대한민국을 좀 더 평등하고 공평한 사회로 만들려고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키기 위해서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고 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국가 경쟁력 등을 보면 50개 지표가 상승곡선을 그었는데도 지금 언론들이나 대한민국의 기득권 이익집단들이 결국 노무현을 실패한 정치인으로 만들었다"며 "그런 전철을 밟게 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는 계속해서 문재인 정부 수호 촛불을 들 거로 예상이 된다"라고 했다.

Q. 이란 기자: 공수처 설치가 끝나고 혹시 지소미아가 복귀되면 지소미아 폐기 운동을 할 거냐?

A. 백은종 대표: "2010년 이명박 정부 때부터 '한일군사보호협정'을 강력히 반대하는 운동을 주도했다"며 "지금 일본의 입장을 보면 독도도 자기 땅이라 우기고 과거 일제 때의 잘못도 사과하지 않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기를 원하는 것 같은 그런 생각까지 든다. 영토를 침탈했다는 것은 '적'이라면서 '적'과 지소미아 군사보호협정은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서 공수처 설치는 국내 적폐를 설치하는 개혁을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공수처가 설치되고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독도 침탈과 경제침략을 멈추지 않는 한 지소미아 폐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Q. ABC뉴스 기자 : 정치 세력을 넘어서 현 정권이 국민이 반하는 행동을 하면 촛불집회가 현 정권을 향할 수도 있나?

A. 백 대표: "단연코 그렇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남북 평화를 깨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탄압한다면 촛불은 문재인 정부로 향할 것"이라며 "우리가 문재인 정부나 조국 장관을 지키자는 것은 개인 문재인이나 조국이 아니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을 평화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니라도 차선이 문재인이나 조국이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좀 안전하게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그래서 지지를 하고 있다"며 "어느 누구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화적인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누구를 향해서도 우리는 촛불을 들 거다"라고 했다.

A. 오상규 대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깊은 병이 들어 있는 사람에게서 새로운 병이 생겼다고 해서 미리 있던 병을 치료하지 않고는 새로운 병을 치료할 수는 없다"며 "잘못된 거에 대해서는 분명히 목소리를 내겠지만 이미 잘못되어 있는 부분을 전부 다 해결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게 나온다고 해서 그것부터 나서지는 않을 거 같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세계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려운 훌륭한 정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정부를 규탄하거나 목소리를 높일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5일 외신기자클럽 초청으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운동본부' 오상규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5일 외신기자클럽 초청으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운동본부' 오상규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외신기자클럽 입장문 전문]

촛불집회와 수구집회

어둠을 밝히는 촛불은 오류에 맞서 싸우는 집단지성의 발현이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원동력이었다. 민주주의는 타인의 고통을 민중이 함께 짊어지면서 비롯되었다. 자신과 관련 없는 타인의 고통이, 머잖아 자신마저 집어 삼키고야 말 것이라는 자각이, 촛불혁명을 유발하고 법을 바로 세운 것이다.

그런 이유로 대한민국에서 대대적인 촛불집회의 시작은 2003년 주한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효순미선양 참사였다. 피해자들의 고통을 모든 국민들이 함께 짊어지고, 사건의 진상은 물론, 더 나아가 한미소파협정의 오류를 시정함으로써, 국민의 생존권과 국가의 자존을 수호하자는 것이었다.

즉,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촛불집회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민주주의 근본이념과 일맥상통하며,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정치와 제도의 오류를 직접 개혁해나가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의 발로인 것이다. 

대한민국 촛불집회는 효선미선양 참사를 시작으로, 2004년엔 수구기득권 세력이 개혁적인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자,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각종 이익집단과 결탁한 이명박정권의 시도 때도 없는 부정부패와 매국을 막기 위해, 촛불이 거의 매일 타오를 정도로, 일상화되기 시작했다.

즉, 민주주의는 촛불로 발현된 집단지성과 이익집단간의 끊임없는 싸움의 장이었던 것이다. 민주주의는 정치로 유지되고 운영되지만 각종이익단체가 정치를 타락시키면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자유와 평등, 인권 또한 지켜내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은 끊임없이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예로부터 대한민국은 혁명의 나라였다. 국민들은 지배계층의 착취가 임계점에 다다르면 어김없이 혁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제아무리 절대 권력의 제왕이라 할지라도 혁명이 일어나면, 탐관오리를 처벌하고 민심을 달래야만 그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이렇듯 5000년 역사의 혁명정신은 일제강점기의 의병항쟁과 독립운동으로 이어졌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4.19혁명과 5.18항쟁에 이어 6.10항쟁으로 마침내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국정농단 박근혜를 평화적인 촛불혁명으로 탄핵시킴으로써 촛불집회는 그 절정에 다다랐던 것이다.

이렇듯 시대의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끊임없이 타올랐던 국민의 촛불은 작금에 이르러서는 검찰개혁, 정치개혁, 언론개혁 등,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또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

그러나 개혁을 거부하는 수구기득권 세력들의 저항은 상상 그 이상으로 막강했다. 100년간 축적해온 수구들의 엄청난 돈과 권력이 검찰, 사법부, 언론, 정계를 손에 쥐고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민주주의의 생명인 국민여론을 조작하고 나선 것이다.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정권을 잃고 정치파괴공작을 벌이는 수구들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 붕괴로 손쉽게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작금의 촛불혁명은 촛불의 상식과 수구들의 거짓으로 점철된 비상식과의 싸움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른바 옮고 그름의 운명을 건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는 법. 촛불은 반드시 승리하고야 말 것이다. 국민의 민주적인 촛불집회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화적이고 유쾌한 마치 축제와 같은 집회가 소통수단인 반면, 반 평화적 반 민주적인 수구들은 욕설과 폭력이 주요 소통수단이기에 결코 대다수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른바 촛불집회는 자유와 평등, 인권 등, 민주주의가 보장된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반면, 독재자 이승만 박정희 추종자들인 수구세력은 남남갈등과 내란을 조장하는 적폐개신교목사들을 중심으로, 과거 이념갈등과 폭력으로 기득권을 지켜왔던 독재로의 회구이기에 결국 자멸하고야 말 것이다.

자유와 평화, 인권존중을 외쳐야할 개신교지도자가 이념갈등을 부추기고, 폭력과 전쟁을 조장한다는 것은, 그들이 정상적인 종교단체이기 보다는 사이비종교의 교주에 가깝다 할 것이다.

최근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의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결과 개신교인의 2.9%만 태극기부대에 참여하며, 80%가 기독교의 정치참여를 반대하는 것은 물론, 86%가 전광훈 목사 언행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전광훈 목사를 따르는 광신도집단은 대부분의 개신교도들에게서 외면 받는 사이비집단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즉 전광훈 등, 적폐목사들이 자한당 등, 적폐정치세력과 결탁해 가장 신성해야할 종교를 이념갈등과 폭력으로 얼룩진 이익집단과 결부시켜 사이비화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광훈 목사의 반정부 종교집회는 박근혜가 추종했던 최순실사이비종교의 연장선상에 있다할 것이다.

반면, 촛불은 5000년 역사를 기반으로 한 상식을 기준으로 옮고 그름의 사리를 분별하고 평화적이며,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를 향한 밝은 미래를 지향하기에 반드시 적폐기득권을 타파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촛불은 지금까지 이기는 싸움을 해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기는 싸움을 할 것이다. 어둠은 결단코 빛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금 검찰은 여전히 그 누구도 범할 수 없는 성역으로 남아, 정치와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 국민의 심판을 거치지 않는 임명직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감히 단언컨대, 이런 비상식적인 모순을 품에 안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온전한 민주주의일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진화하지 않는 한,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진화의 원천은 역동적인 국민의 참여가 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광활하고 깊은 바다에, 작은 조약돌을 하나하나 던져 넣어,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란 거대한 섬을 쌓으려 한다. 섬이 완성 되는 시기와 크기는, 결국 촛불에 동참하는 국민의 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세계 각국 언론들은 대한민국 국민 누가 세계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인지 판단해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정확한 보도가 뒤따라야 평화롭고 민주주의적인 대한민국이 하루라도 빨리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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