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원 느루와 예술단 ‘결’, 차인홍 교수의 환상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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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보성=박강복 기자] 보성군은 오는 12일 채동선음악당에서 보성의병을 주제로한 음악극 ‘보성의병777’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보성 의병 이야기를 판소리와 클래식으로 풀어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차인홍 교수가 지휘봉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인홍 교수는 한국 장애인 최초로 미국 음대 교수로 임용돼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유공동포 대한민국 대통령상, 2018 펩시 음악상 올해의 베스트 음반, 올해의 베스트아티스트 등 신체적인 역경을 음악으로 승화한 인물이다.

외세의 환란 속에서도 꿋꿋이 나라를 위해 싸운 보성의병들의 이야기 ‘보성의병777’을 개인의 역경을 이겨낸 차 교수가 어떤 스타일로 풀어낼지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채동선실내악단 김정호 단장은 “보조금에 의존하는 지역예술단체의 한계를 벗어나보려는 하나의 시도로 이번 공연은 유료로 준비했다.”면서 “유료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보성지역 문화 시장을 견고히 하고, 나아가 2020 세계민족 음악 축제 또한 성공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향의 고장 보성은 올해 2월 연구를 통해 책 ‘보성의병사’를 편찬해 777명의 의병을 발굴했다.

또한, 보성군은 임진왜란 때 700의병을 일으킨 죽천 박광전(1526~1597)선생, 전라좌도의병장 삼도 임계영(1528∼1597) 장군을 비롯해 머슴살이 의병장 안규홍,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 독립운동 선각자 송재 서재필 선생, 민족음악가 채동선을 배출하며 의향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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