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마지막 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와 각 정당별 지지도 ⓒytn 뉴스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와 각 정당별 지지도 ⓒytn 뉴스 갈무리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1주차(4~8일) <YTN> 의뢰로 닷새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3.0%포인트 내린 44.5%로 나타났다.

11일,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 3주 동안의 회복세를 멈추고 40%대 중반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52.2%를 기록,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3.3% 한것.

반면, 문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마지막 주 국정 지지율은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만찬(10일) 등 문 대통령의 개혁·통합 행보 보도가 확대됐던 지난주 후반 회복세를 보였다. 주 초중반 ▲한반도 평화·안보(북한 방사포 여파, ICBM 이동식 발사 능력 논란), ▲대(對) 미·일 외교(방위비, 지소미아, 문희상 의장 '강제징용 해법 및 사과편지' 논란), ▲청와대·야당 대립(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감 파행 여파), ▲경제·민생 어려움(11·6 부동산 대책 등 '집값 잡기' 정책 논란, '자영업자 감소' 경제지표, KDI '경기 부진' 진단),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연구실 압수수색, 계좌 압수수색 영장, 소환 가능성) 등 각종 부정적 보도가 집중되면서 약세로 출발, 주간집계는 45% 선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한 채 마감됐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1일) 46.0%(부정평가 50.5%)로 마감한 후 4일 46.7%(▲0.7%포인트, 부정평가 50.3%)로 올랐다가, 5일 44.6%(▼2.1%포인트, 부정평가 52.4%), 6일 43.5%(▼1.1%포인트, 부정평가 53.7%)로 계속 하락했다. 7일에는 43.7%로 미세한 회복세를 보였고, 8일에도 45.1%(▲1.4%포인트, 부정평가 50.9%)로 상승하며 다시 45%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서울, 충청권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7.8%(▼1.8%포인트)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33.6%(▲2.0%포인트)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 이어 정의당 5.3%(▲0.2%포인트), 바른미래당 5.1%(▲0.6%포인트), 민주평화당 1.6%(▼0.4%포인트), 우리공화당 1.4%(▼0.5%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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