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상림토요무대서 300여명 참석…함양들소리·다듬이소리 등 공연 다채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국악공연이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렸다./ⓒ함양군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국악공연이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렸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한국국악협회 함양지부(지부장 강성갑)는 지난 9일 오후 상림토요무대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국악협회 회원 등 3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제15회 함양국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악제의 첫 공연은 지역의 농악놀이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함양지역의 주부들로 구성된 다볕풍물패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함양의 토속민요 들소리, 휴천 다듬이, 피리연주, 함양시우회 시조창과 초청공연으로 예술단 ‘락’의 모듬북 공연 등으로 국악제에 모인 관객들의 마음에 흥을 불러 일으켰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국악공연이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렸다./ⓒ함양군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국악공연이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렸다./ⓒ함양군

이날 국악제에 참석한 서춘수 군수는 “우리의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국악을 지키고 발전해나가시는 국악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행사가 잘 치러져 함양 국악이 날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국악협회 강성갑 함양지부장은 “국악은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고 흥과 멋을 겸비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악으로 이번 행사로 관객들이 국악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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