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한국당 김재원 의원, 예결위원장 사퇴하고 사죄하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재판부는 이제 국민과 사법부를 우롱하고 있는 전두환을 반드시 재판정에 세워 달라”고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7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에 대한 재판이 열리지만 전두환 측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피고인 불출석 신청서를 냈고,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여 지난 3월 이후 전두환의 모습을 재판장에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강원도 홍천 한 골프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보도된 전두환은 광주학살과 관련해 어떠한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 반성도 없는 후안무치한 모습이었다”며, “특히 1020억이 넘는 추징금을 미납한 체납자가 호가호위 하고 있는 모습에 국민 분노의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부는 국민과 사법부를 우롱하고 있는 전두환을 반드시 재판정에 세워주시길 바란다.”며, “검찰과 국세청은 지금이라도 당장 상습체납자 전두환에 대한 인신구속으로 조세정의 실현을 보여야 한다.”고 상습체납자 전두환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대한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에 대해 “국민들은 513조5천억에 달하는 이 막대한 예산을 상습 막말, 그리고 만취운전자에게 맡겨 놓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예결위원장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서 막말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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