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법과학감정실 현판식 등 참석

전북경찰청이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조용식 전북청장,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과수 합동 ‘법과학감정실’ 현판식을 가졌다./ⓒ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이 지난 15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과수 합동 ‘법과학감정실’ 현판식을 가졌다./ⓒ전북경찰청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치안감 조용식)이 지난 15일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조용식 전북청장 및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과수 합동 ‘법과학감정실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전북청에 따르면 ‘합동 법과학감정실’은 경찰과 국과수 상호협력을 통한 신속한 분석 업무 체제 구축과 과학수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산 17억 원이 투입,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광역수사대 광역수사대 건물 4층에 조성된다.

이 곳에는 경찰 6명, 국과수 4명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 ▲지문감정 ▲혈흔형태 ▲영상분석 ▲유전자분석▲알콜 ▲화학분석 등 감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북청은 합동 법과학감정실을 통해 DNA 분석 소요기간을 2주에서 1주로 단축과 함께 합동 감식 감정체계 구축으로 중요사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과 국과수의 아름다운 협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감정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故 차일혁 경무관의 흉상제막.
故 차일혁 경무관의 흉상제막식./ⓒ전북경찰청

민갑룡 청장은 앞서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 본관 1층 앞에서 2019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故 차일혁 경무관의 흉상제막 행사에 참석했다.

경찰청은 매년 경찰정신에 귀감이 되는 전사 순직 경찰관을 선정하여 흉상을 건립, 국민과 경찰관의 추모공간으로 활용하고 경찰 영웅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경찰영웅을 선정해오고 있다.

차일혁 경무관은 6.25전쟁 당시 대표적 경찰 전쟁영웅으로 지리산 빨치산 공비토벌에 혁혁한 전공과 눈부신 무훈을 세웠으며, 전쟁 후에는 불우청소년을 위한 직업학원을 설립하는 등 진정한 애민정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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