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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53년만의 최악의 재난' 홍수로 침수된 베네치아, 세계문화유산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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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53년만의 최악의 재난' 홍수로 침수된 베네치아, 세계문화유산도 타격
  • 박나리 기자
  • 승인 2019.11.1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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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만의 최악의 재난' 홍수로 침수된 베네치아/ⓒAFP
'53년만의 최악의 재난' 홍수로 침수된 베네치아/ⓒAFP

[뉴스프리존,국제=박나리 기자] 53년 만에 최악의 재난을 맞은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15일(현지시간) CNN,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베네치아에 대한 국가비상사태 선포안을 승인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일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천만 유로(257억 4천만 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CNN,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기준 이상의 침수 피해를 본 개인은 최대 5000유로(약 643만원), 자영업자는 최대 2만유로(약 277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한다며 베네치아 시는 피해 복구에 수억유로를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네치아시 당국은 이날 시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시민들에게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마르코 광장의 폐쇄 명령도 내렸다.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세기에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대표 건축물인 산마르코 대성당에도 바닷물이 들어와 침수됐으며 산마르코 대성당이 침수된 것은 1200년 역사상 이번이 6번째라고 BBC는 보도했다.

베네치아는 지난 12일 아프리카 쪽에서 불어오는 열풍과 호우 등으로 해수 수위가 치솟으면서 도시 80% 이상이 물에 잠겼다. 194㎝의 조수가 몰아쳐 도시 전역이 물바다가 된 1966년 이후 53년 만의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됐다.

이번 홍수는 수일째 계속되고 있는 데다, 시속 100km의 강풍 때문에 조수가 급상승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BBC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역사적 기념비, 상점 및 주택이 크게 손상됐다.

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거센 비바람에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이미 154cm에 달했으며, 최대 160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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