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아베의 경제침략 이후 가입해 화제를 모은 NH농협은행의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의 판매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11월 15일 현재 수익률은 6.98%(모펀드 기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향신문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 8월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의 판매수탁고가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의 전국적 영업망과 더불어 총 30개사에 달하는 판매회사 확대에 힘입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문 대통령이 펀드 판매회사인 NH농협은행 영업부에 직접 방문해 가입했고, 이후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가입이 이어졌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10월말 기준 61개 국내기업에 투자 중이며, 부품·소재·장비기업에는 43개 기업(70% 수준)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실질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향후 펀드 운용 계획과 관련해 “국산화 및 수출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유망 투자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며 기업실적과 가격수준을 고려해 편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수익률 관리에 최선을 다해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고, 당사의 대표펀드로 지속적으로 육성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필승코리아 펀드의 국민적 가입 확대로 글로벌 무역전쟁 등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고객 자산가치 증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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