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만에 반등해 40%대 후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8일 <YTN>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7.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포인트 내린 48.6%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포인트에서 0.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40대 등 전 연령층,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충청권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측은 이러한 오름세에 대해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9.0%(▲1.2%포인트)로 지난 2주간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했고, 반면 자유한국당은 30.7%(▼2.9%포인트)로 내렸으나, 주중집계(11~13일)때 29.7%로 10주 만에 20%대로 떨어졌다가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30% 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지지도 정당은 정의당 6.4%(▲1.1%포인트), 바른미래당 6.0%(▲0.9%포인트), 우리공화당 2.1%(▲0.7%포인트), 민주평화당 1.5%▼(0.1%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