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우경화 되고 있는 일본정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밝혀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마치 우리정부가 한일경제문제를 안보문제로 확산시키고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해치고 있는 듯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마치 우리정부가 한일경제문제를 안보문제로 확산시키고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해치고 있는 듯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어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일 야구전에 침략전쟁의 상징인 욱일기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평화헌법 개정 등 날로 우경화되고 있는 아베 정부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2일 종료되는 지소미아와 관련해 일본은 여전히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불가방침’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며, “이는 지난 7월 우리나라에 대한 일방적 수출규제 사유였던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전혀 달라진 게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일본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마치 우리정부가 한일 경제문제를 안보문제로 확산시키고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해치고 있는 듯 말하고 있다”며 “정말 한심한 궤변이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과연 대한민국 정당의 대표인지, 아니면 대한해협 너머에 있는 정당 대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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