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유한국당은 청년들의 쓴소리만 듣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청년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외쳤다. 헛헛한 웃음만 나올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뉴스프리존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프리존

이와관련 “ 자유한국당은 페어플레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입시비리, 채용비리 연루자는 아예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 KT 채용비리로 관련자들이 이미 실형을 선고받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어떻게 하실건가? 딸의 성신여대 입시부정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펙 만들기에 온힘을 쏟은 정황이 뚜렷한 나경원 원내대표와 뭐라고 상의하셨는지 궁금하다.”며 비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청년취향을 저격하겠다며 청년기본법 통과를 선포했다. 취향 저격을 위해서 열었어야 할 국회를 줄기차게 보이콧한 당은 자유한국당이다.”라고 지적하며 “ 청년기본법 통과를 그토록 방해한 당에서 감히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여태껏 논의의 장은 걷어차 놓고 정기국회 막바지에 와서야 통과시키겠다. 누가 그 진정성을 받아들이겠는가?”라며 꼬집었다.

특히 “ 청년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 땅의 청년을 괴롭게 하는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지 고민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 쇄신과 새로움을 요구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에 눈 감고 귀 닫은 채 ‘지곤조기’로 일관하는 자유한국당 두 대표에 청년은 고통스럽다. 자유한국당은 청년에게 그만 민폐를 끼치고 반성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 청년 정책과 ‘청년 정신’을 이야기 하려면 청년에게 맡기시면 된다. 이제 그만 자리에 연연하며 ‘민폐’, ‘좀비’ 소리 듣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날카로운 청년들의 ‘쓴소리’ 이제 잘 듣기에만 멈추지 말고 즉각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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