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비전 2020 및 2040’ 에서 한국 기업 참여 기대
[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주한 오만대사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49주년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학계·문화계 인사, 민간기업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장관은 우리 정부를 대표해 나왔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주한 오만 대사는 환영사에서 “오만과 한국의 관계는 다양한 정치, 경제, 문화, 방위 및 기타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다”라고 소개하고, “오만은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양국의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대사는 이어 “오만의 전반적인 국가개발전략 및 경제 다각화 전략인 ‘오만 비전 2020 및 2040’ 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박능후 장관도 인사말에서 “한국은 오만의 최대 천연가스(LNG) 수출국이자 3대 교역국으로 오만 경제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또 “한국 건강보험공단이 오만 건강보험 도입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만 보건부에서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공식 행사에 이어 열린 오찬에서는 오만 전통 음식이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오만은 이슬람왕정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지난 1974년 우리나라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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