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민·사업자 공동 노력 및 실천운동 전개

[뉴스프리존,인천=노부호 기자] 이재현 서구청장은 실천에 기반한 종합대책으로 서구의 3대 미래비전 중 하나인 ‘클린 서구’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환경운동인 ‘2020 서구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클린 서구’를 완성과, 자원순환도시를 위한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펼친다./ ⓒ서구청
인천 서구는 ‘클린 서구’를 완성과, 자원순환도시를 위한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펼친다./ ⓒ서구청

‘2020 서구 환경사랑 실천운동’의 목적은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른 친환경정책 추진에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생활폐기물에 대한 공공관리 강화와 함께 재활용 활성화, 구민이 주도하는 실천운동 전개 및 찾아가는 구민교육까지 다양한 개선책을 담고 있다.

서구는 현재 다양한 환경 이슈에 직면해 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추진, 소각장 노후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폐기물 처리 한계점에 봉착함에 따라 환경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번 종합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생활폐기물 발생량 또한 1인 가구 증가, 편의성 위주의 대량소비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관이 주도하는 정책과 실천운동은 대부분 단편적인데다 지속성이 낮았다. 관련 행사도 일부 소수만 참여해왔던 터라 구민의 자발적인 실천이 쉽지 않았다.

‘2020 서구 환경사랑 실천운동’은 이러한 문제를 감안해 쓰레기 문제를 ‘발생 이후 처리’가 아닌 ‘발생 전 줄이기’에서 접근해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선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선행되어야 한다. 서구는 먼저 서구청을 시작으로 점차 구민이 주도하는 실천운동을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실천운동은 그동안 일회성에 그쳤던 수많은 유사 사례와 달리, 지속 가능성에 핵심을 두고 있다. 구민과 시민단체,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의체를 구성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모니터링을 병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에서부터 재활용까지 각 순환 단계별 개선방안 및 맞춤형 감량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소각 및 매립에만 의존했던 구시대적 방식에서 탈피해, 서구만의 친환경 폐기물관리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소각장 등 해결해야 할 환경 이슈가 많은 곳”이라며 “먼저 우리 스스로 쓰레기 감량화 등 생활 속 실천법을 적극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사랑 실천운동은 공공·구민·사업자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야 완성될 수 있다”며 “서구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돼 인천을 넘어 전국 곳곳에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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