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최대한 우리 뜻을 (대통령) 가까이에서 전달해야" 한다며 시작한 청와대 분수대앞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이틀이 지났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파탄났다. 자유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단식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2019.11.22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단식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2019.11.22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황제 단식' '갑질 단식' 일제히 비판 했다. 자유한국당 '단식투쟁 천막 근무자 배정표' 논란과 당직자 '하루 2교대 근무조' 편성 단식 보좌에 미근무 시 불이익등이 논란이다.

황 대표는 또 "정부와 범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다.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라며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 공수처법, 선거법이 통과되면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가. 저는 지금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 저들의 폭력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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