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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세이] 비루한 사원이 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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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세이] 비루한 사원이 되면 안 됩니다
  • 박종형 칼럼니스트
  • 승인 2019.11.2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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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사원이 되면 안 됩니다.

기업하기 어렵고 건강한 사원으로 일하기가 힘들고 설혹 경영진이 시원찮아도 회사가 병들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것은 비루하지 않은 사원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 있어 사원들이 비루(鄙陋)하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비루함이란 우선 지저분하고 추한 것이다. 생각이 지저분하면 바른 마음을 지닐 수 없고 따라서 말과 행동이 바르고 당당하지 못하고 비열해진다. 훌륭한 사원한테서 빛나는 성실과 책임정신 같은 미덕은 바른 마음에만 자랄 수 있다. 비열함은 조직과 인간관계, 협동에 있어 아주 해로운 것이다. 사원이 업무를 이용해서 부정하게 이익을 챙기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가장 지저분한 짓이다.

비루함이란 좁고 천한 것이다.
좁은 것은 편협한 것이다. 기업은 미답의 세계인 시장을 창조의 보습으로 개간하는 도전을 끊임없이 계속하므로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불굴의 의지와 용기, 열정적인 창조정신이 아주 긴요하다. 시야가 좁고 안목이 평범하면 발전지향이 어렵다. 그리고 필경 고루한 사고와 안일한 안주에 절게 되면 기업 성장에 장애가 된다. 스스로 무가치한 사원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천한 것은 자존(自尊)하지 않는 것이다.
자존함이란 먼저 자신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자기 인격을 하찮게 여김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열등감이며 어느 누구한테서도 동정조차 받을 수 없는 자기비하일 뿐이다. 자존함은 자기 나름대로 소유한 가치 있는 인생관과 덕목과 재능 같은 것들에 대한 긍지를 갖는 것으로 성장하며, 스스로 품위를 지켜 행동하는 것으로 꽃핀다. 자존하지 않음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에 자신을 멸시하고 하찮게 여겨 천하게 행동하면 그는 언제나 비루할 뿐이다.

비루함이란 인색한 것이다.
인색함은 우선 이타(利他)정신이 부족하고 선린에 무관심한 것으로 한 마디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것이다. 기업이 협동하는 공동체인데 더불어 행복하게 살겠다는 동료애가 인생관이 결여된 채 이웃에 인색하게 산다면 피차간에 문제다.
나누는 데 인색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데 인색하며, 협동하는 데 인색하다면 그런 조직에서는 신명 내는 씨앗이 제대로 자랄 수가 없다.

경영이라는 창조활동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일이 울력의 이치와 질서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생각이나 결정이나 일이나 보수나 물질이나 즐거움에 있어 여러 가지 방식을 따라 상부상조하고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색해서는 그 질서가 유지될 수 없고 평화로운 나눔이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다. 기업에 일어나는 노사 간의 불화나 분쟁의 소인을 파보면 그 악인(惡因)이 다름 아닌 기업주의 비루함, 즉 인색함에서 자랐고, 편협하고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안목을 소유한 사원의 삐뚤어진 비린(鄙吝)에 기인함을 알 수 있다.

사원이 스스로 덕목을 함양하고 바른 행동에 힘씀에 있어 생각과 말과 행동함에 있어 비루하지 않도록 부단히 힘써야 함은 가치 있는 사원이 되거나 기업한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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