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사과꽃밴드'의 공연이 펼져지고 있다.ⓒ유상현 기자
23일 오후 2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사과꽃밴드'의 공연이 펼져지고 있다.ⓒ유상현 기자

[뉴스프리존,예천=유상현 기자] 예천군 효자면 주민들로 구성된 ‘사과꽃밴드’(회장 엄진호) 동아리는 23일 오후 2시 예천문화회관에서 군민들을 위한 특별한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도기욱 도위원을 비롯한 많은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음악회는 예천군이 평생학습 동아리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통해 그 동안 꾸준히 연습해 온 밴드의 실력을 발표하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 졌다.

공연에서는 ‘사과꽃밴드’와 예천군청 직원들의 밴드 모임인 ‘공무수행팀’, ‘지보초등학교 밴드부’가 함께 참가해 동아리 연합 공연으로 시너기 효과를 키웠다. 또한, 이날 박용하 마술사의 수리수리 마술쇼가 펼쳐져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과꽃밴드 엄진호회장은 “8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군민들 앞에 연주회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처럼 농사짓는 농민도 배우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군민들도 한가지 취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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