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캡처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세계 3대 테너’의 하나로 손꼽혀온 플라시도 도밍고(76)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라스예술기획 측은 "내년 한국오페라 70돌을 기념해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라며 “도밍고와 콩쿠르 측과 예산 및 일정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어“이달 중순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올해 콩쿠르가 열리는데 이때 세부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다. 최종 계약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을 덧붙혔다.

따라서 플라시도 도밍고는 카자흐스탄에서의 콩쿠르 일정을 끝낸 뒤 2018 개최지를 한국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

2018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되면 예선은 내년 1월 치러지며, 결선 무대는 내년 7월 열리며 도밍고가 직접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입상자들을 위한 도밍고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난 1993년 도밍고가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창설한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는  매년 세계 다른 도시에서 개최지를 바꾸어 열리고 있다. 또한 테너 롤란도 비야손, 베이스-바리톤 어윈 슈로트,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등 스타 성악가들을 여럿 배출해내며 권위도 인정받고 있다.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인 성악가로는 베이스 연광철(1993), 소프라노 김성은(1995), 테너 김우경(2004), 바리톤 양태중(2007), 테너 김건우(2016) 등이 이름을 올렸다.
litim@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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