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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실세 김병원 농협 회장, 이제 국회로 일보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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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실세 김병원 농협 회장, 이제 국회로 일보전진
전남 나주화순 공천장 따논 당상...여의도 정치권 솔솔
  • 한운식
  • 승인 2019.11.27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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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지난 20일 인구 11만의 소도시 전남 나주시가 떠들썩했다.

집권 여당 민주당의 거물급 국회의원 4명이 한꺼번에 이곳을 찾았다. 송영길. 이개호, 서삼석, 손금주 의원이 그들이다.

인사말하는 김병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 나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인사말하는 김병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 나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강인규 나주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정종순 장흥군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도 얼굴을 내밀었다.

뿐만이 아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최문순 강원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은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대체 무슨 일인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과 농민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직을 사퇴하고서라도 모종의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는 내년 총선 출마이다.

재계 순위 10위권의 거대 조직 농협의 수장이라는 점이 김 회장의 위상이지만, 무엇보다 그는 대표적 친문(親文) 실세로 꼽힌다.

이날 정치 거물들이 이날 행사를 직접 찾거나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바로 다음날인 21일 김 회장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장 정책위의장과 만난 사실도 전해졌는데, 그만큼 김 회장이 가진 정치적 잠재력을 실감케 한다.

김 회장이 공식 행보를 보이면서 나주·화순 선거구도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나주시장과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신정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어업비서관이 일찌감치 터를 닦고 있는 데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도 최근 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경선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김 회장이 무난하게 민주당의 공천장을 거머질 것이라는 얘기가 여의도 정치권에서 솔솔 흘러나온다.

최근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과 '메가 FTA'로 불리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등으로 여권에 이반 돼 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한 대안으로 김 회장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흙수저’ 출신인 김 회장의 스토리텔링이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회장은 광주농고를 졸업해 나주 소재 남평농협 직원으로 입사한 뒤 1999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해 3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2016년 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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