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적인 송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고제문화체육회관에서 한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송년 어울림 한마당 「제4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거창군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고제문화체육회관에서 한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송년 어울림 한마당 「제4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거창군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채한식)는 지난 25일 고제문화체육회관에서 한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송년 어울림 한마당 「제4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면민들을 비롯하여 이웃지역의 주민자치위원장 등 25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사과골 풍물패 길놀이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합창, 가야금 합주 등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식전공연에서는 산불예방 결의대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올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져 일반적인 주민자치위원회 발표회와는 색깔이 다른 모습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념식에서는 면민 화합과 주민자치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초대 주민자치위원장과 전임 주민자치위원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올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사과골 풍물패에 우수동아리상을 시상했다.

발표회에서는 활력 넘치는 라인댄스와 스포츠댄스의 공연과 고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로 주민들의 마음을 열었다. 특히, 흙사랑여성농민합창단의 합창공연과 풍물공연, 초청공연 등으로 참석한 어른들의 박수를 받으며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프로그램 발표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솜씨를 발휘한 서예, 서각, 도예, 수공예품을 같이 전시해 발표회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채한식 주민자치위원장과 신종기 고제면장은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서 행복하고 참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꾸준히 넓혀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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