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 포스터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 포스터 /(제공=신촌문화발전소)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민요와 재즈의 ‘즉흥성’이 돋보이는 공연 <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가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신촌문화발전소 소극장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이 만나 경서도 민요(京西道 民謠)와 잡가를 재즈의 문법으로 재해석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구전(口傳)되는 특성으로 지역, 창자(唱者)에 따라 달라지는 민요와, 음악적 본질을 즉흥 그 자체로 보는 재즈가 만나 다채로운 즉흥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촌문화발전소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의 각자의 정서에 체화된 즉흥을 음악적 언어를 통해 다양한 소리놀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미 여러 해 동안 함께 무대를 만들어온 두 사람의 멋진 호흡은 기대될 수밖에 없다.

소리꾼 이희문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소리꾼 이희문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소리꾼 이희문은 파격적인 음악과 강렬한 비주얼 퍼포먼스로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음악가이다.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로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하여 한국 예술계의 변방에 있던 전통 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이끌어냈다.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은 7장의 정규앨범을 내며 한국형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렐류드’, 한국의 키스 자렛 트리오라는 평을 받고 있는 ‘고희안 트리오’의 리더로 활동하며 국내 재즈씬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신촌문화발전소' 전경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신촌문화발전소' 전경 /(제공=신촌문화발전소)

신촌문화발전소는 2018년 6월 개관 이후, 청년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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