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포스터 /(제공=JH컴퍼니)
'어깨동무' 포스터 /(제공=JH컴퍼니)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험난한 세상으로 나아가기에 앞서 자신의 정체성과 친구들 간의 우정과 협력을 보여주는 작품 <어깨동무>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혜화고등학교. 2-1반에 기타와 음악을 좋아하는 마루가 새로 전학을 오게 되고 아라는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마루에게 관심을 갖고 이를 질투하게 된 태풍과 마루는 갈등을 갖게 된다.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이들은 유투버 축제에 나가게 되는데...

하루가 지날수록 문화와 트렌드는 해가 지기 전과 해가 뜨고 난 후가 다르듯 계속 바뀌어 가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아무런 자아 정립도 되지 못한 상태에서 주입식 교육에 의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제대로 생각해 보지도 못한 채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는 뮤지컬 <어깨동무>는 우리의 미래를 짊어 질 청소년들과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연극은 놀이다. -피터 브룩-”

창작뮤지컬 '어깨동무'의 홍정호 연출 /(제공=JH컴퍼니)
창작뮤지컬 '어깨동무'의 홍정호 연출 /(제공=JH컴퍼니)

작품을 연출한 홍정호 연출은 어렸을 적 자신의 꿈은 과학자로 시작해서 대통령, 이하 여러 가지 꿈을 꾸어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다 그는 군대를 다녀와서 뒤늦게나마 꿈과 이상을 찾게 되면서 이제는 무대 위에서 놀고 싶어 하는 흔히들 말하는 ‘예술가’가 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그는 이제 자신의 놀이터 무대에서 당신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고 인사를 건넨다.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산장-화이트 아웃’을 시작으로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도전을 즐기는 ‘JH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 창작뮤지컬 <어깨동무>는 노래와 춤,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며 극단의 역량이 총 집결되었기에 기존 관객은 물론 대학로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쉽게 이해하며 감동 받을 수 있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창작뮤지컬 '어깨동무'의 음악감독 /(제공=JH컴퍼니)
창작뮤지컬 '어깨동무'의 음악감독_이정환 음악감독(왼쪽 위), 오도이 음악감독(오른쪽), 에스진 음악감독(왼쪽 아래) /(제공=JH컴퍼니)

배우 홍정호의 싱글앨범 ‘미안해요’의 레코딩과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정환 음악감독, 2019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신인 음악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오도이 음악감독, ‘뷰티인사이드’, ‘마이 리틀 히어로’ 등의 OST를 다수 참여한 에스진 음악감독과 뮤지컬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 등의 안무를 맡았던 김호민 안무감독의 참여로 <어깨동무>의 뮤지컬 넘버들과 안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창작뮤지컬 '어깨동무' CAST /(제공=JH컴퍼니)
창작뮤지컬 '어깨동무' CAST_아라(박혜림), 태풍(서지훈), 말자(임다해), 마루(최승주), 맹구 외(전슬기) /(제공=JH컴퍼니)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는 학생들의 우정과 협력을 통해 꿈을 향해 한 발 내딛게 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 <어깨동무>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초중고등학교의 단체관람으로 선보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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