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청소,빨래 등 4개 분야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

사진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8월 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른신들께 드릴 삼계탕을 나르며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뉴스프리존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8월 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른신들께 드릴 삼계탕을 나르며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서울=최문봉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독거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진행한다. 사단법인은 2019년 11월 현재 우아한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등의 12개 기업과 약 250명의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지원을 받아 현재 서울 15개 자치구 2000여 독거노인 가정에서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

구는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 독거노인 150명에게 주 3회 우유를 배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독거노인이 우유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도록 돕는 한편,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며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일례로 이전에 배달한 우유가 쌓여있는 경우 우유배달원이 이 사실을 동주민센터에 알려 관련 공무원 등이 즉시 독거노인을 방문해 건강을 보살핀다는 것.

한편 구는 “한 명의 독거노인에게 일주일간 안부를 묻기 위해서 약 5000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며 “후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송파구 어르신복지과나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노인들의 다양한 필요를 채워주고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오는 2020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와함께 기존의 노인돌봄사업을 통합해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강화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부확인 등의 ‘안전지원’, 친구 만들기 등의 ‘사회참여’, 운동과 영양섭취 정보 제공을 위한 ‘생활교육’, 병원동행, 청소, 빨래 등을 지원하는 ‘일상생활 지원’ 등 네 가지 분야에서 17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다.

이를 위해 구 전체를 3개권역으로 설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서비스 수행인력도 기존 48명에서 10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비스 제공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구는 1800여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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