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CN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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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GS건설의 최근 입주아파트의 하자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얼마 전 포항자이에서 부실시공이 일어나자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자이아파트를 분양받은 예비입주자들은 GS건설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했지만, GS건설 측은 하자보수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포항자이는 하자정도로 정리될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포항자이의 경우 벽 마감재나 화장대 주변 마감재가 뒤틀려있고, 벽지와 장판, 마감재가 부서져도 처리되지도 않았고, 일부 집에서는 보일러에서 새어나온 물이 벽이나 바닥에 젖거나 공용공간인 계단타일은 부서지거나 금이 가 있었다는 것이 입주자들의 주장이다.

GS건설의 부실시공 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GS건설 부실시공을 성토하는 청원 글도 눈에 띈다.

지난 5월 22일에 올라온 ‘GS 건설의 부실시공 및 무책임에 대해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청원글에서는 김포 자이더빌리지에서도 포항 자이아파트 부실시공과 흡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에서도 상황은 2016년에 입주한 한밭자이 아파트, 2017년에 입주한 센트럴자이 아파트도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장대B구역은 공사비는 49층의 고층공사, 제한된 예정공사비(7,400억 원)와 신탁사업에도 불구하고 시공 견적 상 산정 될 수 없는 공사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GS건설은 무리한 조건을 내걸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GS건설의 무리한 저가 단독 입찰로 인하여 향후 공사비 인상뿐만 아니라 위에 거론된 아파트 단지들처럼 저품질 아파트 부실 공사로 장대B구역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우려 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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